이승연 키운 母, 속내 고백…"딸과 친모의 만남 배신감 들어"

채태병 기자 2023. 12. 14. 07: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이승연의 새어머니가 딸과 친모의 만남을 보고 배신감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지난 13일 TV조선 예능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이승연과 그를 키워준 새어머니가 만나 대화를 나눴다.

이승연은 새어머니에 대해 "제가 네 살 때부터 저를 키워준 엄마"라며 "이젠 새엄마란 호칭이 어색하다. 친구 같고 남편 같은, 만나면 즐거운 사람"이라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TV조선 예능 '아빠하고 나하고'

배우 이승연의 새어머니가 딸과 친모의 만남을 보고 배신감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지난 13일 TV조선 예능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이승연과 그를 키워준 새어머니가 만나 대화를 나눴다.

이승연은 새어머니에 대해 "제가 네 살 때부터 저를 키워준 엄마"라며 "이젠 새엄마란 호칭이 어색하다. 친구 같고 남편 같은, 만나면 즐거운 사람"이라고 했다.

/사진=TV조선 예능 '아빠하고 나하고'

새어머니는 딸에게 서운했던 때를 회상했다. 그는 "옛날에 네 친모에게 연락해 왔을 때 (네가) 안 만났다"며 "그때 내가 두 사람을 만나게 하려고 많이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근데 어느 날 네 집에서 (둘이 있는 모습을) 마주쳤는데 배신감이 들었다"며 "친엄마는 사회생활을 많이 한 사람이고, 난 집에만 있던 사람이지 않냐? 내가 못 이기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토로했다.

이승연은 잠시 고민한 뒤 "엄마가 조금이라도 불편하고 싫으면 (친모와) 안 만나도 된다"며 "난 아빠가 한 번이라도 친엄마를 만나서 얘길 좀 해봤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두 사람은 시댁 식구들이 나쁜 행동을 했던 것도 언급했다. 이승연은 "고모들이 두 엄마에게 정말 나쁘게 했다"며 "너무 모질게 해서 친엄마가 날 버리고 집을 나간 거다. 이후 고모들이 '친엄마 생각하면 안 된다'고 날 세뇌했다"고 밝혔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