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정우, '인생 역전 기회' 놓쳤지만 "꿈의 PGA투어가 눈앞" [Q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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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 컨트리클럽(CC)과 TPC 소그래스 다이스밸리 코스(DV)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4시즌 출전권이 걸린 퀄리파잉스쿨 최종전이 진행된다.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맹활약한 함정우는 2023시즌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 자격으로 이번 PGA 투어 Q스쿨 파이널 스테이지 직행 자격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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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14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 컨트리클럽(CC)과 TPC 소그래스 다이스밸리 코스(DV)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4시즌 출전권이 걸린 퀄리파잉스쿨 최종전이 진행된다.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맹활약한 함정우는 2023시즌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 자격으로 이번 PGA 투어 Q스쿨 파이널 스테이지 직행 자격을 획득했다.
올시즌 제네시스 대상을 차지한 선수에게는 PGA 투어 Q스쿨 최종전에 나설 수 있는 특전과 함께 보너스 상금 1억원, 제네시스 차량 1대, 코리안투어 시드 5년, 유럽 DP월드투어 시드 1년이 주어졌다.
Q스쿨을 앞둔 함정우는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 어렸을 때부터 항상 꿈이었던 PGA 투어 무대가 눈앞에 있는 상황이다. 감회가 새롭다"고 KPGA를 통해 출전 소감을 전했다.
함정우는 "시즌 종료 후에도 연습을 멈추지 않았다. 경기 감각도 나쁘지 않다. 좋은 결과를 낼 것으로 믿는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 8~10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골프클럽에서 열린 LIV골프 프로모션에 참가했던 함정우는 2라운드에서 공동 22위를 기록해 상위 20명에게 주어진 3라운드 진출권을 따지 못했다.
대회 종료 다음 날인 11일 아부다비에서 미국으로 향한 함정우는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기회였는데 아쉽다. 1라운드 경기 후반부터 퍼트가 불안해졌다. 2라운드에서 여지없이 퍼트가 말썽을 부렸다. 그래도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은 갖고 왔다"고 긍정적으로 말했다.
이어 함정우는 "시차나 체력은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항상 배고프다'는 생각으로 매 라운드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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