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의료급여사업 우수기관 선정…효율화·재정 안정화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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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3년 의료급여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복지부 장관 기관 표창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복지부는 매년 전체 수급권자 의료급여 실적, 부당이득금 징수율, 장기 입원 관리,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 운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한다.
58개 의료급여기관을 방문해 5년 이상 장기 입원 중인 의료급여수급자 214명의 의료 이용 현황과 문제점도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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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3년 의료급여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복지부 장관 기관 표창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복지부는 매년 전체 수급권자 의료급여 실적, 부당이득금 징수율, 장기 입원 관리,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 운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한다.
이번 평가에서 광역단체 중에서는 울산시가, 기초단체 중에서는 울산 중구가 각각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울산시는 의료급여사업 효율화와 재정 안정화를 위해 추진한 사업들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올해 신규로 개원한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간담회를 개최, 의료급여 제도 운용과 장기 입원 사례를 관리해 불필요한 의료 이용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합동으로 5개 의료기관을 방문해 의료급여기관의 진료 행태 개선을 유도했다.
아울러 5개 구·군과 함께 장기입원자 488명 중 의료 이용 필요도가 낮은 대상자 102명을 퇴원하도록 해 사회복지시설이나 집에서 건강 관리를 하도록 도왔다.
58개 의료급여기관을 방문해 5년 이상 장기 입원 중인 의료급여수급자 214명의 의료 이용 현황과 문제점도 파악했다.
의료급여사업은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국민의 질병, 부상, 출산 등에 대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울산에서는 2만3천91명의 수급자가 제도를 이용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의료급여 대상자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의료 사각지대를 없애고, 수급자가 불편함 없이 집에서 생활하도록 적절한 서비스를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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