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슈] 상호소통의 힘, 소방관들을 하나로 만드는 '팀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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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은 광야를 떠돌던 인류에게 안전과 평화, 더 나아가 번영과 영광을 안겨주었다.
이처럼 불은 우리 인류에게 떼려야 뗄 수 없는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지만, 반대로 우리가 예상치 못한 대형 재앙을 가져올 수 있는 가장 위험한 요소 중의 하나다.
성난 불을 잠재우고 다룰 수 있는 불의 조련사, 바로 우리 소방관들이다.
이렇게 소방관들이 하는 업무는 평소에는 예측하기 어려운 특수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판단력과 대처능력, 강력한 리더십을 갖추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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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은 광야를 떠돌던 인류에게 안전과 평화, 더 나아가 번영과 영광을 안겨주었다. 이처럼 불은 우리 인류에게 떼려야 뗄 수 없는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지만, 반대로 우리가 예상치 못한 대형 재앙을 가져올 수 있는 가장 위험한 요소 중의 하나다.
불들을 잘 활용하고 이용하는 전문가가 필요하듯 우리의 통제를 벗어난 불을 다룰 수 있는 전문가도 필요하다. 성난 불을 잠재우고 다룰 수 있는 불의 조련사, 바로 우리 소방관들이다.
날뛰는 불들을 조련하고 제압하기 위해서는 강인한 체력과 능숙한 전문성, 함께 하나 되는 팀워크가 중요하다. 각종 재난현장에서의 대응활동은 마치 한편의 교향곡과 같아서 단순히 어떤 한 분야만 뛰어나게 잘한다고 되는 문제가 아니다.
119종합상황실은 화재 신고를 수보 받는 단계에서부터 화재 발생장소가 어디인지, 화재가 발생한 종류가 무엇인지, 어느 곳의 소방력을 얼마만큼 출동시켜야 할지 판단한다.
화재진압대는 우선순위 대응원칙에 따라 화재진압대는 신속하게 출동하여 압도적인 소방력으로 초기 화세를 잠재우기 위해 동시 방수하며 화재진압을 시작한다.
119구조대는 장애물을 제거하고 출입문을 파괴하며 진입해 화재를 제압하고 갇혀있는 인명을 구조한다.
119구급대는 현장에서 의료기관들과 협업하여 환자의 중증도를 분류하고 최선의 응급처치를 하며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한다.
긴급구조통제단 각 부에서는 사고의 개요와 원인을 분석하고 장기화된 화재사건에 지원할 수 있는 가용자원을 동원하고 유관기관의 합동작전을 진행한다.
모두가 정신없는 아비규환의 현장에서 한 곡의 교향곡처럼 서로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대응하면 재난피해를 최소화 시킬 수 있고, 신속한 복구가 가능하다. 이 중 어느 한 부분이라도 손발이 맞지 않는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전해질 것이다.
이렇게 소방관들이 하는 업무는 평소에는 예측하기 어려운 특수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판단력과 대처능력, 강력한 리더십을 갖추어야 한다. 또 소방관간의 상호 유기적인 소통을 통해 팀의 신뢰를 구축하고 협력 관계를 강화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노력들이 연계되어야 하는데, 첫 번째로 팀워크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한다.
팀워크 강화교육은 소방관들이 한 몸처럼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킨다. 이를 위해 꾸준히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용하며 팀워크 및 의사소통 능력향상에 초점을 맞춰 각 구성원들이 자신의 역할과 책임을 이해하고 상호 협력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두 번째로 실전과 같은 훈련을 꼽을 수 있다. 소방관은 긴박한 현장상황에서도 냉정함과 전문성을 유지해야 한다. 이를 위해 꾸준한 훈련이 필요하며, 이 훈련은 상호소통 능력의 향상뿐만 아니라 팀원 간의 신뢰도 증진에도 도움을 주며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한 대비와 빠른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세 번째로 재난상황이 종료된 후의 피드백, '사후토론'이다. 소방관들은 일이 끝난 후에도 상호소통을 소홀히 하지 않는다. 이 상황에는 이렇게 해서 더 효과적으로 화재가 진압됐다. 이렇게 했으면 인명구조를 더 신속하게 하지 않았을까? 하는 내용들이다. 화재진압이 끝난 후에도 팀원들 간의 감정을 공유하고 팀의 강점과 약점을 함께 분석함으로써 지속적인 개선을 이끌어낼 수 있다. 또 팀원들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다음 재난상황에서 더 강력한 힘으로 재난상황을 압도할 수 있는 자신감을 제공한다.
위와 같은 노력들로 인하여 상호소통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서로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진다면 소방관의 안전뿐만 아니라, 긍정적인 팀 문화를 조성하고 재난대응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데에도 기여할 것이다. 상호소통, 그것으로부터 시작된 변화는 소방관 개개인의 숨겨진 능력을 이끌어내 각종 재난현장을 압도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강대훈 대전소방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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