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오른발' 이강인, 결정적 기회가 하필 오른발[PSG-도르트문트]

이재호 기자 2023. 12. 14.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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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결정적 기회가 하필 오른발에 걸리며 아쉬운 경기를 했다.

전반 17분에는 이강인이 찬 코너킥을 수비가 걷어내 흘러나온 공을 이강인이 재차 과감한 슈팅을 했지만 이 슈팅도 오른발에 걸려 골대와 아예 어림없이 멀리 코너 플래그로 날아가버렸다.

결국 이날 이강인은 전반 15분 놓친 결정적 기회가 가장 아쉬웠고 이것이 하필이면 자신의 주발인 아닌 오른발에 걸려 아쉬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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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결정적 기회가 하필 오른발에 걸리며 아쉬운 경기를 했다.

ⓒAFPBBNews = News1

파리 생제르맹(PSG)은 14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5시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주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조 6차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원정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PSG의 이강인은 선발 출장해 후반 23분까지 68분간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후반 6분 PSG가 후방 빌드업을 하던 중 공을 빼앗겼고 니클라스 퓔크루크가 내준 공을 페널티스폿에서 카림 아데예미가 왼발 슈팅으로 도르트문트가 선제골을 가져갔다.

하지만 실점 5분만인 후반 11분 PSG는 왼쪽에서 킬리안 음바페의 돌파 후 크로스를 도르트문트 수비가 걷어내자 뒤에 있던 워렌 자이리-에메리가 박스 안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결국 승부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이날 이강인은 총 3개의 슈팅을 때렸는데 2개의 슈팅이 하필 오른발에 걸리면서 아쉽게 됐다. 특히 전반 15분 기회가 결정적이었다. 콜로 무아니가 도르트문트 수비의 실수를 틈타 박스 안 오른쪽에서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고 그대로 골키퍼 앞으로 쇄도한 이강인의 발에 걸렸다. 하지만 하필 오른발에 걸리면서 제대로 맞지 못했고 옆으로 빗나가고 말았다. 제대로 골대 안으로만 찼다면 골이 되는 완벽한 기회였지만 이강인의 주발인 왼발이 아닌 오른발에 걸리며 아쉬움을 삭혔다.

전반 17분에는 이강인이 찬 코너킥을 수비가 걷어내 흘러나온 공을 이강인이 재차 과감한 슈팅을 했지만 이 슈팅도 오른발에 걸려 골대와 아예 어림없이 멀리 코너 플래그로 날아가버렸다.

ⓒAFPBBNews = News1

후반 3분경 문전에서 때린 슈팅이 맞고 나온 것을 이강인이 아크서클 정면에서 자세를 제대로 잡고 왼발 하프 발리 슈팅을 때렸지만 다소 약해 골키퍼 정면에 안기고 말았다.

결국 이날 이강인은 전반 15분 놓친 결정적 기회가 가장 아쉬웠고 이것이 하필이면 자신의 주발인 아닌 오른발에 걸려 아쉬움을 더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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