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L] ‘경기·매너 모두 완벽’ 치바, 라커룸 깔끔히 청소하고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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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바가 경기 후 라커룸을 깔끔하게 청소하고 떠나며 완벽한 매너를 보여줬다.
경기 후 자신들이 사용한 라커룸을 청소하고 떠났기 때문.
정관장 관계자는 "경기 끝나고 가보니 라커룸을 정말 깔끔하게 청소했더라. 쓰레기를 봉지에 담아서 한쪽에 치우기 쉽게 모아 놨다. 라커룸을 어지럽혀놓고 그대로 떠난 팀도 있었는데 굉장히 놀랐다"고 이야기했다.
뿐만 아니라 라커룸까지 깔끔하게 청소하며 경기와 매너 모두 합격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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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과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일본 축구 대표팀 라커룸이 화제가 됐다. 경기 후 자신들이 사용한 라커룸을 청소하고 떠났기 때문. 승패와는 전혀 무관했다. 마치 라커룸을 사용하기 전과 같은 모습으로 깔끔하게 정리한 뒤 경기장을 나섰다.
선수들뿐만 아니라 일본 팬들도 청소하는 습관이 몸에 배어 있었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과 개막전 카타르-에콰도르의 경기가 종료된 후 떠나지 않고 관중석에 떨어진 쓰레기를 줍는 일본 관중들의 모습이 포착된 것. 자국에서 열린 대회가 아니었고, 일본 팀 경기가 아니었음에도 봉사 정신을 보여줬다.
13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 2023-2024시즌 A조 예선 안양 정관장과 일본 B.리그 소속 치바 제츠의 맞대결. 경기 내내 정관장을 압도한 치바는 102-69로 승리했다. 4연승을 달리며 A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경기 후 치바 선수단 역시 완벽한 매너를 보여줬다. 자신들이 사용한 안양체육관 원정 라커룸을 청소한 뒤 떠났다. 단순히 청소가 아닌 ‘깔끔하다’라는 표현이 저절로 나올 정도로 라커룸을 정리했다고 한다.
정관장 관계자는 “경기 끝나고 가보니 라커룸을 정말 깔끔하게 청소했더라. 쓰레기를 봉지에 담아서 한쪽에 치우기 쉽게 모아 놨다. 라커룸을 어지럽혀놓고 그대로 떠난 팀도 있었는데 굉장히 놀랐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치바는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정관장에 33점차 대승을 거뒀다. 뿐만 아니라 라커룸까지 깔끔하게 청소하며 경기와 매너 모두 합격점을 받았다. 우리 모두가 본받을만한 모습이었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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