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협업” BTS 정국, ‘알앤비 황제’ 어셔와 퍼포먼스 티저 공개

어셔와 ‘스탠딩 넥스트 투 유’ 리믹스 컬래버
군 입대 하루 뒤 티저 공개…팬 아쉬움 달래
정국의 글로벌 위상에 다음 컬래버 기대 커져

군에 입대한 방탄소년단 정국이 음악으로 팬들의 아쉬운 마음을 달랬다. 팝스타 어셔와 함께 한 ‘스탠딩 넥스트 투 유’(Standing Next to You) 퍼포먼스 영상을 입대 하루 뒤인 13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제공｜빅히트뮤직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의 일시 부재 그 빈자리는 노래가 채운다. 군 입대 직전 “준비해 놓은 게 많다”며 기다릴 팬들을 달랜 정국의 공언이 벌써 ‘약속 실현’으로 속속 등장 중이다.

저스틴 팀버레이크와의 협업으로 화제를 모았던 그가 이번엔 ‘알앤비 황제’ 어셔와 컬래버레이션, 메가 히트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Standing Next to You) 퍼포먼스 영상을 내놨다. 정국을 중심으로 한 급이 다른 협업 체제의 연속인 셈이다.

정국과 어셔 ‘두 글자 황제’들의 만남은 지난 1일 발표한 노래 ‘스탠딩 넥스트 투 유’ 리믹스로 가능했다. 정국의 군 입대 하루 뒤인 13일 공개된 퍼포먼스 티저 영상은 해당 리믹스의 이를테면 ‘실연(實演) 버전’이라 할 수 있다.

‘세기의 스타’로 군림해 온 어셔가 협업 가수로 참여했단 것은 정국이 차지한 글로벌 팝계 ‘위상’을 단적으로 알 수 있는 근거. 어셔에 앞서 정국은 또 다른 히트곡 ‘3D’ 리믹스로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만나 국내는 물론, 전 세계 팝 팬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어셔에 저스틴 팀버레이크까지 초대형 스타들이 정국과 함께 등장하면서 일각에선 제3, 제4의 컬래버레이션 존재 여부 나아가 그 주인공이 누구 일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와 별도로 정국은 올 한해 솔로 가수로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찰리 푸스, 에드 시런 등 당대 최고 스타들을 자신의 정규 1집 앨범에 참여시키며 새로운 ‘팝의 황제’로 등극을 간접적이나마 과시하기도 했다. 데뷔곡 ‘세븐’(Seven)까지 솔로 데뷔 첫해 ‘트리플 크라운’을 완성한 정국은 12일 군 복무를 위해 육군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 제대 예정 시기는 2025년 6월이다.

허민녕 스포츠동아 기자 mign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