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금리 인하 시사에 美 증시 급등…다우지수 사상 첫 3만7000 돌파

노기섭 기자 2023. 12. 14.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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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에 기준금리 인하를 시사하면서 미국 증시가 급등했다.

연준은 이날 올해 마지막 공개시장위원회(FOMC) 를 열고, 기준금리를 종전과 같은 수준인 5.25~5.50%로 동결하면서 내년에 3차례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준금리 인하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며 긴축정책을 완화하겠다는 확실한 신호를 시장에 보냈고, 이것이 투자자들의 공격적인 매수로 이어져 증시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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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장의 회견을 지켜보는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에 기준금리 인하를 시사하면서 미국 증시가 급등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3만7000선을 넘어섰고, 3대 지수 모두 1% 이상 뛰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512.3(1.40%) 오른 3만7090.24로 마감됐다. S&P 500 지수는 63.39포인트(1.37%) 상승한 4707.09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200.56포인트(1.38%) 오르면서 1만4733.96에 마감됐다.

연준은 이날 올해 마지막 공개시장위원회(FOMC) 를 열고, 기준금리를 종전과 같은 수준인 5.25~5.50%로 동결하면서 내년에 3차례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 기준금리 중간값은 4.6%로 예상됐다. 이는 현 금리(5.25∼5.50%) 대비 세 차례 금리 인하를 반영한 수치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준금리 인하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며 긴축정책을 완화하겠다는 확실한 신호를 시장에 보냈고, 이것이 투자자들의 공격적인 매수로 이어져 증시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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