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용여 “남편 치매+파킨슨병 4년 반 투병 미안하다고” 눈물 (퍼펙트라이프)[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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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용여가 사별한 남편 이야기에 울컥했다.
이날 방송에서 선우용여는 남편과 사별 후에 뇌경색을 앓고 치매를 걱정하면서도 홀로 즐겁게 사는 일상을 공개했다.
이에 이성미가 "남편 병간호 오래하지 않았냐"고 묻자 선우용여는 "사실 치매인지 몰랐다. 처음에 굉장히 화를 내더라. 사랑하는 아들을 갑자기 나가라고 하고. 미쳤나? 왜 안 하던 짓을 하나. 누구든 싸우려고 들고. 쓰러져 병원에서 종합검사를 하니 치매와 파킨슨병으로 못 움직이게 됐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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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용여가 사별한 남편 이야기에 울컥했다.
12월 13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서는 배우 선우용여(78세)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선우용여는 남편과 사별 후에 뇌경색을 앓고 치매를 걱정하면서도 홀로 즐겁게 사는 일상을 공개했다. 선우용여는 일이 없을 때는 직접 운전을 해서 여행을 떠난다며 부산, 강릉 등 먼 거리도 가리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날 선우용여는 한 절을 찾아가 스님과 대화를 나눴다. 스님이 건강이 어떤지 묻자 선우용여는 “건강은 좋은데 깜박한다. 전화 들고 있으면서 아줌마 전화 좀 찾아주세요 한다. 오늘도 나오면서 커피를 가지고 나오려고 했는데 그냥 나오려다가 다시 가져왔다. 그런 깜박이 있다. 운전면허 갱신할 때 치매 검사를 하더라. 치매를 걱정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선우용여는 “치매라는 게 본인은 괜찮은데 옆에 있는 사람들을 너무 고생시키는 것 같다. 각자 치매 안 걸리게 건강 챙기고 그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스님은 한 불자 부부가 남편이 알츠하이머인데 아내의 간병을 당연하게 여겨 하루에 10번 이상 감사하다고 표현하라고 조언했다는 이야기를 꺼냈고, 선우용여는 “남녀가 같이 산다는 건 서로 주고받는 거지 세상에 일방적인 게 없다”고 공감했다.
이에 이성미가 “남편 병간호 오래하지 않았냐”고 묻자 선우용여는 “사실 치매인지 몰랐다. 처음에 굉장히 화를 내더라. 사랑하는 아들을 갑자기 나가라고 하고. 미쳤나? 왜 안 하던 짓을 하나. 누구든 싸우려고 들고. 쓰러져 병원에서 종합검사를 하니 치매와 파킨슨병으로 못 움직이게 됐다”고 답했다.
선우용여는 남편이 “드러누워 4년 반을 있었다”며 “아들이 미국에서 들어와서 다 했다. 병원에서 돌아가실 때 남편이 ‘여보 미안해’ 그러더라. 뭐가 미안하냐고. 당신이 아들딸을 나한테 선물했는데. 그 다음 해에 뇌경색이 오면서 뇌 관리를 잘해야 겠다. 잘못하면 애들에게 신세 지겠다 생각이 들면서 나를 관리하게 되더라”고 말하며 울먹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오지호가 “가끔 남편 생각날 때 있지 않냐”고 묻자 선우용여는 “바쁠 때는 생각 안 난다. 솔직히. 혼자 있을 때. 내가 못해준 게 생각난다. 말이라도 다정하게 할 걸. 이미 지나가면 후회가 되는 거다. 살아생전 서로 잘했으면 좋겠다. 남편이 아내에게, 아내가 남편에게. 서로 건강도 챙기고 그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사진=TV조선 ‘퍼펙트라이프’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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