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조 시장 노리는 ETF, 올해만 50조 잡았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출범 21년을 맞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올해 가장 크게 몸집을 불리며 증시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를 잡았다.
게다가 금리와 환율의 방향성을 추종하는 ETF가 다양하게 출시해 있는 만큼, 이달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방향에 대한 신호가 나오면 ETF 시장 확대는 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거래편의·비용효율성 높아…주요 투자수단으로 부상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출범 21년을 맞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올해 가장 크게 몸집을 불리며 증시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를 잡았다. 성장세를 이어가면 올해에만 약 50조원이 유입되며 130조원대의 시장을 형성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실제 올해 2차전지와 인공지능(AI) 반도체가 인기를 끌자 자산운용업계는 이 같은 종목을 집중적으로 담은 테마 ETF를 발 빠르게 내놓으며 인기몰이를 한 바 있다. 게다가 금리와 환율의 방향성을 추종하는 ETF가 다양하게 출시해 있는 만큼, 이달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방향에 대한 신호가 나오면 ETF 시장 확대는 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ETF는 개인투자자들이 접근하기 쉬운데다, 상품도 다양해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또한 수수료도 낮아 개인 투자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액티브주식형펀드의 총 비용 비율은 1.40%였지만, 주식형 ETF는 이보다 훨씬 낮은 0.38% 수준으로 집계됐다.
시장이 커지자 금융업계도 그룹 차원에서 계열 운용사를 지원하며 ETF 시장을 키우는 중이다. 그 결과 ETF 사업을 영위하는 운용사는 지난해 말 22곳에서 26곳으로 늘어났다.
김재칠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주식시장 투자자 수요 변화의 핵심 중 하나는 ETF의 부상”이라며 “ETF는 거래 편의성, 비용 효율성, 상품 다양성 등을 무기로 투자자들의 인기를 얻게 됐고 특히 거래편의성은 개인투자자들에게 결정적인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연준, 기준금리 3회연속 동결…“내년 세차례 금리인하”(상보)
- 이선균 협박한 여실장의 '공범'…두 달째 신원 파악 안 돼
- 모텔 끌고가던 여성 숨지게 한 40대, 2심서 징역 5년 [그해 오늘]
- 비트코인 ETF 임박? 美 SEC·CFTC 물어보니[최훈길의뒷담화]
- 테슬라, 미국서 200만여대 리콜.."오토파일럿 오용 가능성 차단"
- “현 한 번만, 아악” 전청조 체포 순간 공개...애원·발악
- 82년생 교수·01년생 학생 불륜 일파만파...아내가 폭로
- “부르는 게 값”…불수능에 사교육 입시컨설팅 호황
- 신동엽 "이소라와 결혼했으면 3년 안에 이혼했을 것"
- 톰 크루즈, 25세 연하 러시아 셀럽과 열애설…"푹 빠진 듯" 목격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