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한국선 화장품 기업 미국선 맥도날드 커피 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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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날드가 새로 론칭한 커피·음료 '투고(to-go, 포장주문)' 전문매장의 브랜드명 한글 표기가 국내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와 동일해 눈길을 끈다.
코스맥스는 국내 화장품 ODM 업체로, 스펠링은 'COSMAX'를 쓴다.
다만 국내에서 코스맥스는 화장품 ODM 기업명으로 잘 알려진 만큼, 코스맥스가 국내 진출할 때 동일한 브랜드명을 사용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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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국내에 화장품 ODM 업체 코스맥스(COSMAX) 자리 잡아
CosMc's 韓진출시 한글표기 중복 가능성 "아직 해외확장 계획無"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글로벌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날드가 새로 론칭한 커피·음료 '투고(to-go, 포장주문)' 전문매장의 브랜드명 한글 표기가 국내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와 동일해 눈길을 끈다.
7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언론들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커피·음료 프랜차이즈 코스맥스(CosMc's) 1호점을 시카고 맥도날드 본사에서 차로 1시간가량 떨어진 볼링브룩에 개장했다.
코스맥스는 오후 시간대 증가하는 음료 수요를 겨냥한 포장 전문 매장이다. 스타벅스와 던킨이 장악한 미국 커피전문점 시장에 도전장을 내기 위해 선보인 시범 운영 매장이다.
내년 초까지 텍사스 등에 10개의 매장을 열고, 1년간 시범 운영한 뒤 추후 확장 계획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국내에선 브랜드명 '코스맥스'에 관심이 쏠렸다.
코스맥스는 국내 화장품 ODM 업체로, 스펠링은 'COSMAX'를 쓴다. 맥도날드의 'CosMc's'와 서로 영문명은 다르지만, 한글 표기는 모두 '코스맥스'로 동일하다.
맥도날드의 코스맥스는 1980년대 자사 CF에 등장했던 외계인 로봇 '코스맥'에서 따온 것으로, '코스맥의 가게'라는 뜻이다. 코스맥이 2023년 지구에 차린 매장이란 브랜드 콘셉트를 지니고 있다.
다만 국내에서 코스맥스는 화장품 ODM 기업명으로 잘 알려진 만큼, 코스맥스가 국내 진출할 때 동일한 브랜드명을 사용할지 주목된다.
현재 코스맥스는 한글 표기인 '코스맥스', 영문 표기인 'COSMAX'를 다양한 형태로 특허청에 상표권 출원 등록한 상태다.
한국 맥도날드 측은 "코스맥스는 아직 시범 매장으로 국내 뿐 아니라 미국 외 다른 국가에 진출할지 여부도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nl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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