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리포트] ‘단 한명 아이도 건강해야’ 희귀 환아용 분유 만드는 매일유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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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은 '단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어야 한다'는 기업 철학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1999년부터 24년째 선천성대사이상 환아들을 위한 특수분유를 제조하고 있다.
100만 명 중 1명꼴로 태어나는 희귀난치병 페닐케톤뇨증(PKU)을 비롯해 8종 12개의 희귀 특수분유를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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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안부 묻는 우유 배달 사업도 후원
제품서 플라스틱 줄여 年 이산화탄소 1287톤(t) 절감
매일유업은 ‘단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어야 한다’는 기업 철학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1999년부터 24년째 선천성대사이상 환아들을 위한 특수분유를 제조하고 있다.
100만 명 중 1명꼴로 태어나는 희귀난치병 페닐케톤뇨증(PKU)을 비롯해 8종 12개의 희귀 특수분유를 생산한다.
특수한 식이요법이 아니면 장애아가 되거나 생명을 유지할 수 없는 심각한 증상에도 불구하고, 수만 명 중 1명 비율로 발생하는 특수 질환이라는 이유로 외면당해오던 아이들을 위해서다.
특수분유 생산은 개발연구부터 제조공정까지 별도 관리가 필요하지만, 소수의 환아들을 위한 제품인만큼 수요가 낮아 수익이 아닌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해 실시하는 공익사업이다.
또 인구 고령화에 따라 홀로 지내는 독거노인이 늘어나면서 우유를 통해 영양을 공급하고 고독사를 예방하는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사업에도 2016년부터 캠페인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매일유업은 홀로 계신 어르신의 건강을 위해 매일 락토프리 우유 제품인 ‘소화가 잘되는 우유’를 배달하고, 전날 배달한 우유가 남아있을 경우 관공서나 가족에 연락해 위험을 알리는 등 고독사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한다.
현재 서울시 25개구 전역과 강원, 포항 일부 지역의 독거노인에게 우유를 선물하고 있다. 매년 소화가 잘되는 우유의 매출 1%를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에 기부한다.
이밖에 빨대 및 플라스틱 절감 활동, 라벨 포장재를 없앤 페트병 제품, 멸균팩 수거 캠페인 등 친환경 활동을 확대하는 등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한다.
매일유업은 이런 노력을 통해 한국 ESG기준원의 2023년 ESG 평가등급에서 환경부문 A등급, 사회부문 A+등급, 지배구조부문 A등급으로 평가받으며 ESG 통합등급 A등급을 받았다.
매일유업의 환경 살리기 활동은 크게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친환경 소재로 대체하고, 재활용하는 세 가지 활동으로 구성됐다.
엔요100 등 많은 제품에서 빨대를 제거했고, 기존에 PET 소재를 사용하던 슬로우밀크와 상하목장 우유는 종이 소재 팩으로 패키지를 변경했다. 알루미늄 라벨을 제거하고, 패키지를 경량화하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저감된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은 추산 약 1287톤(t)에 달한다. 이는 30년산 소나무를 약 19만5348그루 심는 것과 같은 효과다.
최근 출시한 ‘어메이징 오트’의 경우 원재료인 귀리(오트)는 재배 시 물과 토지를 적게 사용한다는 점에서 환경 보호에 도움이 되는 곡물이다.
이와 더불어 매일유업 지주사인 매일홀딩스의 계열사 엠즈씨드에서 운영하는 스페셜티커피 전문매장인 폴 바셋은 2021년부터 종이 빨대를 전면 도입하고, 빨대 없이도 음용할 수 있는 뚜껑을 도입하는 등 매장 내에서 사용하는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올해는 한솔제지와 손잡고 커피전문점 최초로 전 매장에 친환경 종이컵을 도입했다. 일회용 커트러리도 친환경 종이용기로 교체하고 물티슈 역시 종이소재로 변경했고, 업계 최초로 ‘전자영수증’을 전면 도입해 종이 영수증을 완전히 없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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