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 발판 마련한 현대캐피탈-KB손보, 최하위 기로서 한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캐피탈과 KB손해보험이 14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6위 수성과 최하위 탈출을 놓고 맞붙는다.
두 팀은 올 시즌 나란히 기대치를 밑돌고 있다.
지난 시즌 준우승한 현대캐피탈은 상위권, 한 시즌 만에 준우승 팀에서 6위로 내려앉았던 KB손해보험은 중상위권 재도약을 노렸다.
올 시즌 3승 중 2승을 KB손해보험을 상대로 따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 2라운드 맞대결에선 모두 현대캐피탈이 웃었다. 올 시즌 3승 중 2승을 KB손해보험을 상대로 따냈다. 그래도 2라운드 맞대결은 치열했다. 셧아웃으로 싱겁게 끝난 1라운드 맞대결과 달리 풀세트 접전이 벌어졌다. 두 팀이 한 세트씩 번갈아 따내며 시소게임을 펼치는 양상이었다. 범실을 34개나 저지른 현대캐피탈은 공격력 덕분에 간신히 살았다. 40점을 뽑은 외국인선수 아흐메드를 비롯해 허수봉, 전광인, 박상하 등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지 않았다면 KB손해보험이 웃을 수 있었다.
3라운드 맞대결을 앞둔 현재 두 팀의 분위기는 꽤 비슷하다. KB손해보험은 12연패 이후 2연승을 거두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현대캐피탈도 9일 OK금융그룹전에서 올 시즌 2번째 셧아웃 승리를 챙기며 전열을 가다듬었다. 3라운드 맞대결 결과에 따라 이기는 팀은 분위기를 탈 수 있다.
반등하기에 시점도 나쁘지 않다. 지난 시즌 9연패에 빠졌다가 플레이오프 최종전까지 오른 한국전력의 반전은 4라운드에야 시작됐다.
현대캐피탈에선 세터 김명관의 활약이 중요하다. 최태웅 감독은 올 시즌 성장통을 겪고 있는 2년차 세터 이현승의 출전 비중을 과감히 줄이는 대신 5일 삼성화재전부터 2경기째 김명관에게 중책을 맡겼다. 김명관은 러닝 세트(상대 블로커가 없거나 1명 있는 곳으로 토스) 비율(33.2%)에서 이현승(31.7%)에게 근소하게나마 앞서고, 높이도 보강할 수 있는 195㎝의 장신 세터다.
KB손해보험은 국내 공격수들의 분발을 바라고 있다. 외국인선수 비예나가 10일 대한항공전에서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인 43점을 퍼부었지만, 의존도가 지나쳐서는 상대에게 수를 읽히기 십상이다. 최근 4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홍상혁이 기세를 이어간다면 숨통이 트일 수 있다. 후인정 감독은 “비예나 혼자 배구할 수는 없다”며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쪽에서 좀더 공격성공률을 끌어올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류화영 선셋 비키니 못 참지… 아름다움 속 아찔함 [DA★]
- “잘못했어요” 말 절로 나오네…이시영, 근육질 몸매 [DA★]
- 주이 “부모님 차도 팔아야 할 판…” 하소연→언니들 폭소 (놀던언니)[TV종합]
- (여자)아이들 민니, 美 공연 中 퇴장 왜? “갑작스런 컨디션 난조” [전문]
- ‘서준맘’ 박세미, 시선강탈 보디 프로필…티팬티 차림 ‘질끈’ (강심장VS)
- 공민지, 누드톤 비키니로 파격 섹시미 [DA★]
- 김나정, 마약 투약 혐의 경찰 조사→필로폰 양성 반응 [종합]
- 김병만 전처가 가입한 보험, 수익자는 본인과 입양한 딸 (연예튀통령)[종합]
- ‘파혼’ 전소민, 대출 때문에 몰래 배달 알바까지 (오지송)
- 박인비 딸 인서, 키즈 카페 대신 실내 스크린 골프장 가는 18개월 (슈돌)[TV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