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 영점 찾은 느낌” 팀 동료도 감탄한 에스페호 강서브, 링컨 공백 완벽히 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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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서브 영점을 찾은 느낌이다."
팀 동료도 감탄한 대한항공 에스페호의 강서브가 팀 3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확실히 이기는 것이 지는 것보다 재밌다(웃음). 2세트부터 우리 게임을 시작한 셈이다. 경기 중요한 순간 해결책을 잘 찾았다. 에스페호 서브가 경기 흐름을 완전히 뒤바꾸었다. 어깨가 좋은 선수라는 건 확실하다. 나와 하이파이브 할 때 많이 아프다"라고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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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서브 영점을 찾은 느낌이다.”
팀 동료도 감탄한 대한항공 에스페호의 강서브가 팀 3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주포’ 링컨의 공백도 잊게 할 정도로 에스페호의 활약상인 인상적이었던 하루였다.
대한항공은 12월 13일 수원실내체육관 V-리그 3라운드 한국전력과 원정 경기를 치러 세트스코어 3대 1(16-25, 25-23, 25-14, 25-23)로 승리했다. 3연패에서 탈출한 대한항공은 시즌 9승 6패(승점 28점)로 삼성화재를 제치고 리그 2위 자리를 탈환했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2세트부터 완전히 경기 흐름을 뒤집었다. 접전 끝에 2세트를 잡은 대한항공은 3세트를 세트 초반부터 손쉽게 가져오면서 한국전력 기를 꺾었다. 특히 1세트부터 4세트까지 모두 뛴 에스페호가 19득점(공격성공률 55.56%) 4서브에이스로 맹활약을 펼쳤다.
이날 패배로 단벌신사 징크스를 끝낸 한국전력 권영민 감독도 에스페호의 활약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권 감독은 “오늘 패배로 다음 경기부터는 정장 색깔을 바꾸겠다. 오늘 경기에선 에스페호 서브 코스가 원체 잘 들어왔다. 점수 차 벌어지니까 더 세게 들어왔다. 우리 리시브도 흔들리면서 토스 역시 높은 공격 위주로 단조로워졌다”라며 패배를 인정했다.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확실히 이기는 것이 지는 것보다 재밌다(웃음). 2세트부터 우리 게임을 시작한 셈이다. 경기 중요한 순간 해결책을 잘 찾았다. 에스페호 서브가 경기 흐름을 완전히 뒤바꾸었다. 어깨가 좋은 선수라는 건 확실하다. 나와 하이파이브 할 때 많이 아프다”라고 미소 지었다.
이날 23득점(공격성공률 58.33%)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한 팀 동료 임동혁도 에스페호의 서브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임동혁은 “팀 훈련에서 아스페호는 서브 연습 때 어마무시하다. 오늘 경기로 서브 영점을 찾은 느낌이다. 자신감을 얻었기에 앞으로 기대해 봐도 좋을 것”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경기 뒤 취재진과 만난 에스페호는 “장점인 서브에서 고전했던 걸 알고 있었는데 오늘 출전 기회에서 보여줄 수 있어 좋았다. 지난 선발 출전 경기 때 결과가 아쉬웠기에 어제 밤부터 잘할 수 있다고 혼잣말을 하면서 준비했고, 오늘 그 기회를 잘 살렸다. 원 포인트 서버로 나가면 강하게 때리기가 쉽지 않다. 오늘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고 감독님 주문 아래 집중하면서 좋은 결과가 나와 기쁘다”라며 고갤 끄덕였다.
이어 에스페호는 “대한항공에 좋은 아웃사이드히터 선수 많다고 인지하고 있다. 건강한 경쟁과 함께 감독님의 시스템을 믿고 준비하려고 한다. 오늘 같이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에 힘을 보태 기쁘다. 선수라면 부담감은 모두가 보유한다. 우리 팀이 디펜딩 챔피언이기도 하니까 더 그렇다. 최대한 웃으면서 경기를 즐기려고 한다. 타임아웃 때 댄스를 추면 부담감이 극복 가능하다”라며 웃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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