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1% 반등…미국 원유재고 2주째 감소, 내년 금리인하(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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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1% 이상 반등했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내년 기준금리를 3차례 단행할 것이라고 천명했고 원유재고도 예상보다 많이 줄었기 때문이다.
미국 원유재고도 2주 연속 감소하며 유가에 보탬이 됐다.
데이터 분석회사 오안다의 크레이그 얼람 수석 시장 분석가는 로이터에 " 내년 세계 경제에 대한 우려, 석유수출국기구(OPEC)+ 감산 의구심, 미국의 기록적인 생산으로 연말까지 유가가 크게 압박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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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국제유가가 1% 이상 반등했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내년 기준금리를 3차례 단행할 것이라고 천명했고 원유재고도 예상보다 많이 줄었기 때문이다.
13일(현지시간) 2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1.02달러(1.39%) 상승한 배럴당 74.26달러에 마감했다. 1월 인도분 미국 서부 텍사스원유(WTI) 선물은 86센트(1.25%) 올라 배럴당 69.47달러를 기록했다.
전날 브렌트유와 WTI는 모두 6월 27일 이후 최저치로 마감했었다.
이날 연준은 금리를 2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3연속 동결하며 내년에는 금리가 3차례 0.75% 포인트(p) 인하될 것이라고 밝혔다. 금리가 낮아지면 석유 수요가 늘고 유가에 상승 압박을 가할 수 있다.
미국 원유재고도 2주 연속 감소하며 유가에 보탬이 됐다. 미국 에너지정보국(EIA)에 따르면 12월 8일로 끝난 한 주 동안 전략비축유를 제외한 상업용 원유 비축량은 430만배럴 감소했다. 로이터 추정 감소분 70만배럴을 크게 웃돌았다.
하지만 미국에서 기록적 원유 생산과 중국에서 경제 약화는 몇 주 동안 유가를 계속 압박하고 있다.
데이터 분석회사 오안다의 크레이그 얼람 수석 시장 분석가는 로이터에 " 내년 세계 경제에 대한 우려, 석유수출국기구(OPEC)+ 감산 의구심, 미국의 기록적인 생산으로 연말까지 유가가 크게 압박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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