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공책서 기준치 42배 카드뮴…아트박스, 회수 절차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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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박스가 판매한 스프링공책에서 기준치의 42배가 넘는 카드뮴이 확인돼 회수 작업에 착수했다.
14일 국가기술표준원 제품안전정보센터에 따르면 아트박스가 제조·판매한 스프링공책의 스프링 부위를 칠한 초록색 페인트에서 기준치를 훌쩍 넘는 양의 카드뮴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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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박스 "학생 사용 제품에 불찰…빠르게 회수"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아트박스가 판매한 스프링공책에서 기준치의 42배가 넘는 카드뮴이 확인돼 회수 작업에 착수했다.
14일 국가기술표준원 제품안전정보센터에 따르면 아트박스가 제조·판매한 스프링공책의 스프링 부위를 칠한 초록색 페인트에서 기준치를 훌쩍 넘는 양의 카드뮴이 확인됐다.
측정된 카드뮴은 3160㎎/㎏으로 기준치인 75㎎/㎏보다 42.1배가량 많았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카드뮴에 노출될 경우 신장 호흡기계 부작용 및 어린이 학습 능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고 위해 정보를 알리고 아트박스 측에 리콜 명령을 내렸다.
또 해당 제품의 시중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제품안전정보센터와 소비자24에 제품 정보를 공개하고 '위해상품판매차단시스템'에도 등록했다.
리콜 명령을 전달받은 아트박스는 즉시 해당 제품의 매장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처분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이미 제품을 구입한 고객들을 대상으로도 교환 또는 환불을 진행하기 위해 매장에 안내자료를 배포하는 등 관련 작업을 이번주 내로 실시할 예정이다.
아트박스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올해 처음 생산·판매한 제품으로 4월6일부터 판매한 스프링공책이 회수 대상이다.
아트박스 관계자는 "학생들과 어린 연령대가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기준치 등을 명확하게 확인하고 시판했어야 하는데 불찰이 있었다"며 "조치를 취하고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면밀히 검토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품 시판 전 인증처에 샘플을 보내 인증을 받고 판매하고 있는데 내부 기준치 체크가 이뤄졌는지 등을 확인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j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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