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표적 항암 신약 첫 인체 임상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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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이 먹는 고형암 치료 신약 JW2286의 첫 인체 임상시험에 나선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JW2286은 STAT3를 선택적이고 효과적으로 억제해 다양한 고형암의 의학적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는 신약 후보물질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성공적인 임상시험과 함께 기술제휴를 비롯한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통해 글로벌 혁신신약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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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업계에 따르면 JW중외제약은 지난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JW2286의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신청했다. 이번 임상시험은 서울대학병원에서 60여명의 건강한 한국인과 코카시안을 대상으로 JW2286의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적 특성을 평가한다.
JW2286은 STAT3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새로운 기전의 혁신신약(First-in-Class) 후보물질이다. 경구제로 개발하고 있으며 삼중음성 유방암, 위암, 직결장암 등 고형암이 적응증이다.
STAT3은 세포 내에서 다양한 유전자의 발현을 촉진하는 단백질(전사인자)이다. STAT3의 비정상적 활성화는 암세포의 성장과 증식, 전이, 약제 내성에 깊이 관여하고 있으며 아토피 피부염과 같은 염증성 질환과 자가면역질환을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다.
JW중외제약이 2021년 미국암연구학회(AACR) 연례학술회의에서 발표한 비임상 약리시험 평가 결과에 따르면 JW2286은 STAT3 활성이 바이오마커인 여러 고형암에서 기존 표준요법 대비 높은 유효성과 안전성을 보였다. 특히 삼중음성 유방암에 강력한 효능을 나타냈다. 삼중음성 유방암은 여성 호르몬과 표피성장인자(HER2)의 영향을 받지 않는 유방암으로 미충족 의료 수요가 매우 높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JW2286은 STAT3를 선택적이고 효과적으로 억제해 다양한 고형암의 의학적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는 신약 후보물질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성공적인 임상시험과 함께 기술제휴를 비롯한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통해 글로벌 혁신신약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용준 기자 jyj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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