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이별 후 이소라에 쪽팔리지 않은 사람 되려 노력”(슈퍼마�R)[결정적장면]

채널 메리앤시그마 ‘슈퍼마�R 소라’ 캡처

채널 메리앤시그마 ‘슈퍼마�R 소라’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방송인 신동엽이 이별 후에도 이소라를 신경쓴 이유를 고백했다.

12월 13일 오후 6시 채널 '메리앤시그마'를 통해 공개된 '슈퍼마�R 소라'에서는 과거 연인이었던 이소라와 신동엽의 23년 만 재회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신동엽은 "워낙 만날 때 내가 득 본 게 많다. 그래서 나는 항상 헤어진 다음에도 너한테 쪽팔리지 않은 사람이 되려고 했다. '진짜로 이소라랑 사귄다고?' 이런 걸로 많이 득을 봤다"고 밝혔다.

이에 이소라는 "타이밍이 안 맞아서 얼마나 다행이냐. 맞아서 결혼했다고 생각해보라"고 돌연 두 사람의 결혼을 가정했고, 신동엽은 "결혼했지? 내가 볼 때 2, 3년 안에 이혼"이라고 단언하며 앞선 뭉클한 고백에 급반전을 선사해 웃음을 유발했다.

그래도 신동엽은 "근데 너무 좋지 않냐. 뭐 어떤 어른들은 불편해 할 수 있을 거다. 근데 난 그 아름다웠던 추억들을 송두리째 부정하면서 사는 건 너무 후진 것 같다"면서 이소라와의 재회가 뜻깊음 드러냈고, 이소라 역시 "나도 그렇다. 내가 만난 모든 사람들의 아름다운 추억을 다 부정하고 싶지 않다"고 공감대를 나눴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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