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점 같은데… 전북 웃고 인천 울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3회 연속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16강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창단 20년 만에 처음 ACL에 나선 인천 유나이티드는 조별리그 4승을 거두고도 16강행이 좌절됐다.
인천이 이날 G조 3위에 그쳐 K리그에서는 J조 1위 포항 스틸러스(16점)와 I조 2위 울산 현대(10점), 전북까지 세 팀이 16강에 올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동준 2골’ 전북, 방콕에 역전승
‘승점 12’ 조 2위… 내년 2월 16강전
인천, 3-1로 카야 꺾고 4승 달성
요코하마·산둥에 득실 밀려 탈락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3회 연속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16강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창단 20년 만에 처음 ACL에 나선 인천 유나이티드는 조별리그 4승을 거두고도 16강행이 좌절됐다.
전북은 1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24 ACL F조 최종 6차전 방콕 유나이티드(태국)와의 홈경기에서 이동준의 2골 1도움 활약에 힘입어 3-2로 이겼다. 4승2패(승점 12점)를 기록한 전북은 방콕(4승1무1패)에 이은 조 2위로 16강에 합류했다.
동아시아 지역 5개 조 1위 5개 팀에 더해 각 조 2위 팀 중 상위 3개 팀이 ACL 16강에 진출하는데 전북은 H조 2위 멜버른 시티(호주·9점), J조 2위 우라와 레즈(일본·7점)에 앞섰다. 인천이 이날 G조 3위에 그쳐 K리그에서는 J조 1위 포항 스틸러스(16점)와 I조 2위 울산 현대(10점), 전북까지 세 팀이 16강에 올랐다. 홈앤어웨이로 치러지는 16강은 내년 2월 열린다. 대진 추첨은 오는 28일 예정됐다.
전북은 이미 조 1위 16강을 확정해 급한 것 없는 방콕에 킥오프 4분 만에 선제골을 내줬다. 좀처럼 경기가 풀리지 않던 전북은 전반 42분 동점을 만들었다. 상대 오른쪽 측면에서 이동준이 박스로 돌려놓은 공을 방콕 수비수들이 뒤로 흘리자 문선민이 달려들어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전북은 이동준이 후반 31분과 33분 하프라인에서 뿌려진 공을 잡은 뒤 오른발 대각 슈팅으로 거푸 골문을 갈라 16강 축포를 쏘아 올렸다. 이동준이 지난해 12월 전북 이적 뒤 득점포를 가동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비 집중력이 흔들린 전북은 후반 40분 한 골을 내줬으나 승리를 지켜 냈다.
인천은 필리핀 원정에서 박승호, 최우진, 김도혁의 연속골을 앞세워 카야FC를 3-1로 물리쳤다. 하지만 같은 시간 요코하마 F 마리노스(일본)가 산둥 타이산(중국)을 3-0으로 꺾어 16강행이 꼬였다. 세 팀 모두 4승2패가 됐는데 동점자 간 골 득실에서 인천(-1)은 요코하마(+1)와 산둥(0)에 뒤져 G조 3위로 밀렸다. 카야는 6전 전패.
홍지민 전문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40대 여성 납치·성폭행 중학생이 쓴 편지 “몇 년 뒤 나가도”
- 전현무 “환승연애 OK”…마지막 키스까지 밝혔다
- “고기 손질하던 직원들, 돌아가면서 흡연”…옆건물서 찍힌 ‘충격 장면’
- “의대 목표” 수능 만점자·전국 수석 다닌 학원 ‘월 300만원’
- ‘암 투병’ 중인 장모 몸에 불붙인 사위…충격적인 이유
- “궁디팡팡해주삼”… 제자·교수 불륜 카톡에 ‘발칵’
- “현! 한번만!” 슬리퍼 벗겨지며 애원한 전청조…체포 당시 영상 보니
- ‘상남자’ 최민수, 장모님의 ‘한 마디’에 눈물 펑펑... 왜?
- “여친 섬에 팔아버린다”…‘연이율 1500%’ 돈놀이한 MZ조폭 최후
- “복싱장 빌려줄 테니 ‘1대1’로 싸워”…초등 교실 난입한 학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