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내년 3번 `금리 컷`, 4.6%로…파월 "금리 최고점 찍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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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4일(한국 시간)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동결하기로 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기준금리 동결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번 긴축 국면에서 최고점에 도달했거나 그 근처에 도달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점도표에 따르면 위원들은 내년 중 3번의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했다.
연준 위원들은 2025년에는 4번의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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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4일(한국 시간)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동결하기로 했다.
월가의 관심사는 이제 금리인하 시기에 맞춰져 있다. 과연 언제, 얼마나 내릴 것인가가 관건인 것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기준금리 동결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번 긴축 국면에서 최고점에 도달했거나 그 근처에 도달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경제가 이번달에 활력(losing steam)을 잃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파월 의장은 다만 "팬데믹 이후 경제는 전망가들을 여러 면에서 놀라게 해왔다"며 "2% 인플레이션 목표를 향한 지속적인 진전을 장담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의 금리 전망에 관한 점도표를 공개했다.
현재 기준금리는 5.25~5.50%다.
점도표에 따르면 위원들은 내년 중 3번의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했다. 이를 통해 기준금리가 4.6%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했다.시장은 사실상 이번 금리 인상 사이클의 종료를 선언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연준 위원들은 2025년에는 4번의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했다. 이를 통해 기준금리가 1.0%포인트 더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2026년에는 3번 더 기준금리를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 통해 장기 전망에 근접한 2.0~2.5%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물론 2025년과 2026년 예상치에는 상당한 편차가 있었다고 연준은 전했다.
연준은 성명서에는 새로운 표현이 등장했다. 성명서에는 '모든'(any) 추가 정책 긴축을 위해 여러 요인을 고려할 것이는 내용이 포함됐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금리 인상이 끝났음을 암시하는 내용으로 해석된다고 보도했다연준은 내년 경제성장률을 1.4%로 전망했는데 이는 지난 9월 전망보다 0.1%포인트 낮은 것이다.
한편 연준은 내년 경제성장률을 1.4%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9월 전망보다 0.1%포인트 낮은 것이다.
물가상승률도 9월 전망보다 0.1%포인트 낮은 2.4%로 예상했다.
김화균기자 hwaky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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