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3'으로 끝난 FOMC…3연속 동결, 내년 3회 인하, 3% 물가 끝 [Fed 워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13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3회 연속 동결했다.
Fed는 지난해 3월부터 10회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지난 6월 1년 3개월 만에 금리 인상을 멈췄다가 한 달 뒤 기준금리를 재차 0.25%포인트 올렸다가 9월, 11월에 이어 이번까자 3회 연속 금리를 동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13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3회 연속 동결했다. Fed는 또 내년 말까지 기준금리를 세 번 가량 내릴 것임을 시사했다. 이와함께 올해 인플레이션이 3%대에서 2%대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인플레 완화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지면서 성장률 전망치는 높여 연착륙에 대한 확신이 강해지자 시장은 환호했다.
Fed는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어 연 5.25~5.50%인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Fed는 점도표(금리 전망을 점으로 표시한 도표)를 통해 내년말 금리 수준을 연 4.6%로 예상했다. 지난 9월 5.1%로 잡은 전망치에서 0.5%포인트 낮춰 잡은 것이다. 이로써 내년에 기준금리를 두 번 가량 내릴 수 있다는 전망에서 세 번 정도 인하할 수 있다는 쪽으로 선회한 것이다.
내년말 금리 예상치가 내려가자 이날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연 4.7%대에서 연 4.5%대로 떨어졌다.
Fed는 지난 9월 FOMC 때 올해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상승률을 3.7%로 전망했지만 이번엔 3.2%로 내렸다. 같은 기간 내년 PCE 상승률도 2.6%에서 2.4%로 하향조정했다.
올해 헤드라인 PCE 상승률 전망치도 3.3%에서 2.8%로 0.5%포인트 낮췄다. Fed는 PCE 기준으로 올해 인플레가 2%대로 안착할 것으로 봤다. 헤드라인 PCE는 내년에 2.4%로 둔화한 뒤 2025년에 Fed 목표치(2%)에 근접한 2.1%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체적으로 Fed는 기존 예상보다 인플레가 빠르게 완화하는 가운데 미국 경제와 노동시장은 강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때문에 Fed는 금리 인하 속도를 이전보다 빠르게 하고 경제 전망은 더 낙관적으로 봤다. 이전보다 연착륙에 대한 확신을 더 키워 뉴욕증시와 채권시장은 환호했다.
Fed는 지난해 3월부터 10회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지난해 6월부터 11월까지는 4회 연속 0.75%포인트씩 금리를 올리다 지난해 12월 0.5%포인트 인상으로 속도조절을 한 뒤 올 2월부터 5월까지 세 번 내리 '베이비 스텝'을 밟았다. 지난 6월 1년 3개월 만에 금리 인상을 멈췄다가 한 달 뒤 기준금리를 재차 0.25%포인트 올렸다가 9월, 11월에 이어 이번까자 3회 연속 금리를 동결했다.
워싱턴=정인설 특파원 surisuri@hankyung.com
▶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 한국경제·모바일한경·WSJ 구독신청하기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사우디·러시아 "연말까지 감산"…브렌트유 90달러 돌파 [오늘의 유가]
- 유가·금리·달러 급등…13일 CPI 발표 분수령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 美 매파도 "매우 좋은 지표…금리 인상 서두를 필요 없어" [Fed워치]
- 7나노 칩 장착한 中 화웨이에 美 비상…"더 촘촘한 규제 나올 것"
- '메시 효과' 시즌패스 하루 11만장 팔렸다…의외의 수혜주는?
- "웨딩드레스 터졌다" 아찔한 노출…악몽이 된 결혼식
- 서동주, 실리콘밸리 IT 억만장자와 연애담 공개…"소개팅으로 만나"
- 이혜원 "남편 안정환, 유럽에서 활동할 때 몸 아끼느라…" 폭로
- 우즈 살렸던 '이 차' 정태우도 살렸다…"조수석 문짝 날아가"
- "배달하면 8000원 더 비싸네"…매장보다 비싼 음식값에 불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