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3회 연속 금리 동결...내년 3차례 인하 예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13일(이하 현지시간)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3회 연속 동결했다.
대신 내년에 3차례 금리인하에 나설 것임을 예고했다.
연준은 아울러 내년에 최소 3차례 금리인하가 뒤따를 것임을 예고했다.
점도표에 따르면 연준 고위 관계자들은 내년 3차례에 이어 2025년에는 4회 금리인하가 뒤따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도표' 내년 3회, 2025년 4회 금리인하 예고
뉴욕증시 3대 지수 일제히 상승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13일(이하 현지시간)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3회 연속 동결했다.
대신 내년에 3차례 금리인하에 나설 것임을 예고했다.
금리가 현재 5.25~5.5% 수준에서 내년 말 4.5~4.75% 수준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연준 고위 관계자들은 전망했다.
CNBC,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연준은 이날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만장일치 결정이었다.
지난 7월 0.25%p 인상 뒤 이날까지 이후 3차례 FOMC에서 금리를 동결했다.
연준은 아울러 내년에 최소 3차례 금리인하가 뒤따를 것임을 예고했다.
금융시장에서 전망하는 4차례 인하보다는 인하폭이 작지만 이전 일부 매파가 예고한 것보다는 좀 더 과감한 인하폭이다.
연준은 이날 FOMC 위원들이 전망하는 금리 수준을 나타내는 이른바 '점도표'에서 3회, 0.25%p씩 0.75%p 금리인하 가능성을 내비쳤다.
지난해 3월 이후 11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0~0.25%에서 5.25~5.5%로 강도 높게 끌어올린 통화긴축이 내년에는 완화로 자리를 옮긴다는 뜻이다.
점도표에 따르면 연준 고위 관계자들은 내년 3차례에 이어 2025년에는 4회 금리인하가 뒤따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 여기서 그치지 않고 2026년에 3차례 금리를 더 내려 연준 장기전망치에 근접한 2~2.25% 수준까지 낮출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연준은 이날 미 경제가 인플레이션(물가상승) 둔화 속에 실업률이 크게 오르지 않으면서 지금과 같은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말한 연착륙을 벗어나지 않는다는 뜻이다.
연준은 개인소비지출(PCE) 근원물가지수를 기준으로 내년 물가상승률이 2.4%를 기록해 이전 전망치 2.6%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대신 국내총생산(GDP) 성장률도 내년 1.4%로 이전 예상치 1.5%를 소폭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연준의 FOMC 결과를 기다리며 초반 상승세 대부분을 반납했던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큰 폭으로 올랐다.
장 중반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던 나스닥은 연준이 내년에 3차례 금리를 내린다는 소식에 0.7% 뛰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다우존스산업평균도 0.6%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그러나 여전히 지나친 흥분은 자제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곧 기자회견에서 어떤 말을 내놓을지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기대 속에서도 신중한 행보를 이어갔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추신수 아내 하원미 "은퇴한 동료 80% 이혼했던데…"
- 한지일, 전재산 100억 잃고 기초수급자 "고독사 두려워"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돌림O' '형수' 암벽등반 성지 코스명 논란..관계자 해명 들어보니
- 이윤진 "'밤일'한다는 루머, 억장 무너져…열애설도 가짜"
- "파병 온 북한군, 인터넷 자유로운 러시아서 음란물에 중독"
- '조롱 논란' 박수홍♥김다예, 딸 출생신고 철회 "비상사태"
- '성관계 중독' 23세女 "남자면 다 잤다" 고백…이유는 [헬스톡]
- 명태균, 김 여사에 "청와대 가면 뒈진다"…용산행 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