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H리그] SK호크스, 선두 인천도시공사 잡고 2연승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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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호크스가 선두 인천도시공사를 꺾고 2연승을 거뒀다.
SK호크스는 13일 충청북도 청주시 SK호크스아레나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2라운드 2차전에서 인천도시공사를 25-24로 꺾었다.
1라운드에서 26-26 무승부를 기록했는데, SK호크스가 승리를 거두면서 1승 1무를 기록해 인천도시공사에 유일하게 승리를 거둔 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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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청주, 김용필 기자) SK호크스가 선두 인천도시공사를 꺾고 2연승을 거뒀다.
SK호크스는 13일 충청북도 청주시 SK호크스아레나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2라운드 2차전에서 인천도시공사를 25-24로 꺾었다.
1라운드에서 26-26 무승부를 기록했는데, SK호크스가 승리를 거두면서 1승 1무를 기록해 인천도시공사에 유일하게 승리를 거둔 팀이 됐다.
2라운드에서 2연승을 거두면서 SK호크스가 3승 2무 2패로 승점 8점을 기록하며 승점 9점인 2위 두산을 바짝 추격했다. 인천도시공사는 5승 1무 1패로 승점 11점에 묶였다.
오늘 경기는 두 팀 모두 실수가 많았다. 초반 분위기만 해도 SK호크스가 이기기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7분이 지나도록 범실 때문에 골을 기록하지 못하면서 인천도시공사에 끌려갔다. 하지만 인천도시공사 역시 2골만 넣으며 달아나지 못한 바람에 역전의 빌미를 제공했다.
그래도 초반에는 안준기 골키퍼의 선방에 힘입어 인천도시공사가 7-4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인천도시공사의 실수가 이어져 SK호크스가 7-7 동점을 만들면서 흐름이 넘어왔다. 서로 실수를 주고받으면서도 SK호크스가 골로 마무리하면서 역전에 성공했고, 결국 14-11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에는 인천도시공사의 수비가 끈질기게 달라붙으면서 추격하더니 윤시열이 연속으로 골을 넣으면서 17-17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SK호크스가 2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인천도시공사의 흐름을 끊고 주도권을 넘겨주지 않았다.
SK호크스의 리드에는 유누스 골키퍼가 있었다. 인천도시공사가 추격에 불을 당긴다 싶으면 일대일 상황에서 슈퍼 세이브로 분위기를 전환하면서 다시 3, 4점 차로 달아나며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1분이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1위답게 인천도시공사가 1점 차까지 추격하고 이창우 골키퍼가 슈퍼 세이브로 SK호크스의 공격을 막아내면서 1라운드처럼 동점을 기록하나 싶었다. 하지만 속공을 위해 이창우 골키퍼가 던진 롱 패스를 SK호크스 선수가 가로채면서 숨막히던 추격전이 마무리됐다. 결국 SK호크스가 25-24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SK호크스는 하태현이 6골, 이현식이 5골을 넣어 공격을 주도했고, MVP로 선정된 유누스 골키퍼가 16개의 슈퍼 세이브를 기록하며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인천도시공사는 윤시열이 10골, 김진영이 7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안준기 골키퍼가 10개, 이창우 골키퍼가 7개 슈퍼 세이브를 기록했다.
5골을 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끈 SK호크스의 이현식은 "2라운드 시작하고 2연승 해 기분이 좋다. 감독님이 오늘보다 내일, 내일보다 모레를 강조하시는데 그래서 경기가 잘 풀리는 거 같다. 무패 행진을 달리던 인천의 연승을 막았는데 앞으로 더 좋은 경기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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