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국제적 지원 상관 없이 하마스와 전쟁 계속할 것"(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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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국제적인 지원에 상관 없이 가자지구에 대한 공격을 이어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3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엘리 코헨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외교부가 발표한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은 국제적 지원이 있든 없든 하마스와의 전쟁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 단계에서 휴전은 테러조직 하마스에게 주어진 선물"이라며 "(휴전에 들어갈 경우) 하마스는 돌아와서 이스라엘 주민들을 위협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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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이스라엘이 국제적인 지원에 상관 없이 가자지구에 대한 공격을 이어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3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엘리 코헨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외교부가 발표한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은 국제적 지원이 있든 없든 하마스와의 전쟁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 단계에서 휴전은 테러조직 하마스에게 주어진 선물"이라며 "(휴전에 들어갈 경우) 하마스는 돌아와서 이스라엘 주민들을 위협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도 이날 공개한 영상 성명을 통해 "우리는 끝까지 계속할 것"이라며 "여기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큰 고통과 국제적인 압력을 고려해 이렇게 말한다"며 "우리는 끝까지, 승리할 때까지 갈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는 지난달 말 인질 교환을 조건으로 일주일간 휴전에 들어갔다. 짧은 휴전 이후 양측은 다시 교전에 돌입했고, 아직까지 추가 휴전 관련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내 지하 터널에 바닷물을 채우는 작전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터널을 침수시켜 하마스 전투원들과 인질들을 지상으로 올라오게 하려는 전략이다.
전쟁이 길어지며 민간인 피해도 눈덩이처럼 불어나자 국제사회의 압박도 거세지고 있다. 유엔 총회에서는 전날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즉각적인 인질 석방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채택됐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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