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원, 안정환 위해 '맥가이버' 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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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안정환의 아내 이혜원이 '공구 마스터'가 된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15일 오후 9시30분 방송되는 채널A '선 넘은 패밀리'에는 한국·남아공 국제부부 장윤정·티안 부부와 한국·벨기에 국제부부 고소영·다비드 부부, 그리고 한국·스페인 국제부부인 보미·매튜 부부가 출연한다.
아울러 스튜디오 게스트로 벨기에 출신 방송인 줄리안, 남아공 출신 방송인 지노, 스페인 출신 방송인 라라가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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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안정환의 아내 이혜원이 '공구 마스터'가 된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15일 오후 9시30분 방송되는 채널A '선 넘은 패밀리'에는 한국·남아공 국제부부 장윤정·티안 부부와 한국·벨기에 국제부부 고소영·다비드 부부, 그리고 한국·스페인 국제부부인 보미·매튜 부부가 출연한다. 아울러 스튜디오 게스트로 벨기에 출신 방송인 줄리안, 남아공 출신 방송인 지노, 스페인 출신 방송인 라라가 함께한다.
이날 처음 출연한 고소영·다비드 가족은 8세 딸 엘라와 함께 벨기에 브뤼셀에서의 일상을 전달했다. 영상 속에서 25년 차 파일럿인 다비드는 경비행기와 요트를 능숙하게 운전하는 것은 물론 직접 지은 집까지 소개하며 '벨기에의 김병만'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어 공개된 다비드의 집을 살펴보던 라라는 "스페인 사람들에게 벨기에는 고급스러운 나라의 이미지가 있는데, 예상대로 역시 잘 산다"며 감탄했다. 또한 줄리안은 "벨기에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의 집을 만들 수 있다"라며 "유럽인들은 일반적으로 차고에 공구존을 만들어서 쓰는 편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이혜원은 "유럽에서 살다 보면 스스로 해야 할 일이 많아 공구가 점점 많아진다"며 "유럽살이 당시 안정환이 다칠까 봐 남편 대신 모든 공구를 다 다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내 그녀는 "요즘은 솔직히 남편에게 많이 시키고 있다"고 털어놨다. 안정환은 "시켜서 하는 게 아니고 알아서 잘한다. 남편은 스스로 해야 한다"고 답했다.
뿐만 아니라 안정환은 "벨기에 여행 당시 펍을 방문해 맛본 맥주에서 '소맥' 맛이 나길래 들이키다가 숙소까지 기어갔다"며 "알고 보니 도수가 무척 높은 맥주였다"고 털어놨다. 이에 줄리안은 "독일 맥주가 유명하다고 하지만, 벨기에도 3000개 이상의 맥주 종류가 있다"며 벨기에 맥주를 추천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lrkdtks3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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