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티코, "트럼프, 북핵 동결-제재 완화 구상…핵 보유 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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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티코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북 구상을 전달받은 세 명의 인사를 익명으로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북한이 핵무기 프로그램을 동결하고 새로운 핵무기 개발을 중단하면 그에 대한 검증 수용을 요구하는 한편, 대북 경제제재를 완화하고 다른 형태의 일부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구상이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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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내년 대선에서 재집권하면 '북핵 동결'을 대가로 대북 경제제재 완화 등을 제공하는 거래를 추진하는 구상을 하고 있다고 미국 매체 폴리티코가 보도했습니다.
폴리티코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북 구상을 전달받은 세 명의 인사를 익명으로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북한이 핵무기 프로그램을 동결하고 새로운 핵무기 개발을 중단하면 그에 대한 검증 수용을 요구하는 한편, 대북 경제제재를 완화하고 다른 형태의 일부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구상이라는 겁니다.
폴리티코는 또 해당 구상에서 북한의 비핵화는 장기 목표로 설정돼 있다며 "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하도록 하되, 새로운 핵무기 제조를 막기 위해 재정적인 동기부여를 제공하는 구상"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또 "트럼프의 동기는 소용없는 핵무기 관련 대화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더 큰 일, 즉 중국과의 경쟁에 집중하자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북한과의 거래를 통해 현재 중국 편에 세운 북한을 돌려세워 대중국 견제 도구로 활용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이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기본으로 하는 한미의 오랜 대북정책 기조에서 이탈하는 것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정혜경 기자 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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