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외무 "국제사회 지지 없어도 하마스와 전쟁 계속"

정혜경 기자 2023. 12. 14. 00: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엘리 코헨 이스라엘 외무부 장관이 국제사회의 지지가 없더라도 하마스와 전쟁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코헨 장관은 13일(현지시간) 팀 왓츠 호주 외교부 부장관과 만나 "국제사회가 우리를 지지하든 그렇지 않든, 이스라엘은 하마스와 전쟁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엘리 코헨 이스라엘 외무부 장관이 국제사회의 지지가 없더라도 하마스와 전쟁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코헨 장관은 13일(현지시간) 팀 왓츠 호주 외교부 부장관과 만나 "국제사회가 우리를 지지하든 그렇지 않든, 이스라엘은 하마스와 전쟁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현시점에서 휴전은 하마스 테러 조직이 부활해 또다시 이스라엘 주민을 위협하도록 선물하는 것과 같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가자지구 상황이 최악으로 치달으면서 점차 이스라엘에 전쟁 중단과 휴전을 촉구하는 국제사회 분위기를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전날 워싱턴 D.C.에서 열린 선거 자금 모금 행사에서 "그들(이스라엘)은 지지를 잃기 시작했다"면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강경한 정부 정책에 변화를 줘야 한다고 지적하는 등 국제사회 기류 변화를 언급하기 시작했습니다.

코헨 장관은 이런 국제사회 비판을 일축하면서 차라리 하마스의 우호 세력인 예멘 후티 반군 등에 의해 위협받는 대양 항로 안전을 지키는 데 주력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정혜경 기자 choic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