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벨링엄 시대' 벨링엄, '호날두 시대' 이후 첫 기록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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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정상급 축구선수 중 한 명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축구 명문가 레알 마드리드조차 그 없이는 단 한번도 기록하지 못했던 대기록이 주드 벨링엄의 발 끝에서 쓰여졌다.
13일 오전(한국시간) 주드 벨링엄의 레알 마드리드는 우니온 베를린을 상대로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을 3-2로 승리, 조별리그 6전 전승으로 16강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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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세계 최정상급 축구선수 중 한 명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축구 명문가 레알 마드리드조차 그 없이는 단 한번도 기록하지 못했던 대기록이 주드 벨링엄의 발 끝에서 쓰여졌다.
13일 오전(한국시간) 주드 벨링엄의 레알 마드리드는 우니온 베를린을 상대로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을 3-2로 승리, 조별리그 6전 전승으로 16강에 안착했다.
벨링엄은 이날 2-2로 맞서던 후반 44분 세바요스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는 활약으로 팀의 3-2 승리에 방점을 찍었다.
이날 승리로 레알 마드리드는 역사적 기록을 써냈다. 바로 조별리그 전승 기록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시즌 UCL 조별리그에서 나폴리라는 강적을 필두로 브라가, 우니온 베를린을 만나며 무난한 16강 진출이 예상됐다.
특히 강적 나폴리(4-2, 3-2 승)원정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할 법한 상황에도 발베르데의 중거리슛이 행운의 자책골로 연결되며 승리하는 등 조별리그에서 다소 행운이 따른 끝에 6전 전승이라는 기록을 써내게 됐다.
레알의 6전 전승은 역대 세 번째 기록이다. 다른 두번은 '호날두의 시대'에 만들어진 기록들이다.
사상 첫 기록은 무리뉴-호날두의 공동작품으로 지난 2011-12시즌 아약스(홈 3-0, 원정 3-0 승)-리옹(홈 4-0, 원정 2-0 승)-디나모 자그레브(홈 6-2, 원정 1-0)를 맞이해 전승을 거뒀다. 당시 호날두는 조별리그에서 단 3골만을 기록했다.
이어 지난 2014-15시즌에는 바젤(홈 5-1, 원정 1-0), 루도고레츠(홈 4-0, 원정 2-1), 리버풀(홈 1-0, 원정 3-0)에게 모두 승리를 거두며 또 한번 전승을 달렸다. 당시 리버풀은 스위스 구단인 바젤에게 밀려 유로파리그로 추락하는 씁쓸한 탈락을 맛본 바 있다. 당시 호날두는 리버풀과의 홈경기를 제외한 5경기서 모두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의 조별리그 전승을 도왔다.
이제는 벨링엄이 호날두를 이어받아 '벨링엄의 시대'를 열고 있다. 조별리그 전승의 기세를 이어 벨링엄,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가 UCL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을지 지켜보아야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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