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나는 솔로’ 18기 역대급 비주얼→잔인한 6순위 첫인상 선택에 초토화

박정수 스타투데이 기자(culturesend1@gmail.com) 2023. 12. 14.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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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사진 l ENA, SBS PLUS 방송화면 캡처
‘나는 솔로’ 18기 솔로 남녀가 공개됐다.

13일 방송된 ENA(이엔에이)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18기에서 역대 최초로 적용된 첫인상 선택 방식에 초토화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영수는 “N사 게임 회사에서 서버 프로그래밍을 하고 있다”며 “외동아들이고 크게 부족하게 자란 것 같지는 않다”고 안양 소재 자가 보유를 밝혔다.

자신의 매력 포인트를 자신감이라고 밝힌 영수는 “작년까지는 결혼 정보회사 같은 거 하면은 자존심이 좀, 제가 막 어디 가서 기죽는 느낌은 아니니까”라며 말했다.

18번지 미리보기에는 영수의 모습이 나왔고, 특히 5일차 영수는 “(마음이) 왔다 갔다 계속한다. 널뛰기다. 배부른 투정이라고 할 수도 있는데”라며 삼각관계를 예고했다.

남다른 친화력을 뽐낸 영호는 대학교 시절부터 올 A+를 받았고, 그는 “제가 한 회사에서 12년 차 근무 중인데 삶이 루틴화 되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말에는 하루는 친구만나고 하루는 공부를 한다. 책 읽는 걸 좋아했는데 읽다보니 세무랑 회계가 재밌더라”며 자기계발 차원으로 회계사 공부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식은 넓은 어깨와 구릿빛 피부를 가지고 있어 3MC를 놀라게 했다. 다부진 피지컬을 가진 영식은 “저 원래 태권도를 전공했는데 별로 저랑 맞지 않더라. 군대 전역 후 진로를 변경했다”고 밝혔다. 영식 역시 인천에 자가 보유를 밝히며 결혼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덧붙였다.

영철도 엄청난 피지컬을 자랑했다. 그는 ”저는 체격이 있고 인상이 센데 생각보다 말장난이나 장난치는 거 좋아한다“며 반전 매력을 밝혔다.

광수는 서글서글한 웃음을 보이며 등장했다. 그는 ”대학교 입학하고 서울로 올라와서 16년 정도 됐다. 올라오게 된 결정적인 이유가 첫사랑 때문이다“고 전했다.

첫사랑 따라 서울 입시를 준비한 광수는 재수를 해서 서울로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남다른 순애보를 자랑한 광수는 ”이제 사람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자취하고 있지만 자가 구할 정도의 자금은 모아둔 상태다“고 덧붙였다.

부산에서 오후 4시 미팅을 위해 아침 8시부터 서울에 도착해 있던 상철은 ”미리미리 준비하는 스타일이다. 여기 앞에 사우나 가서 목욕도 하고 밥도 먹고 했다“며 ”그전에는 사실 자연스러운 만남을 추구해서 소개팅을 거의 안 받았는데, 지금은 밝고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영숙은 캐리어 두 개로 등장했고, 영숙을 본 이이경과 데프콘은 ”잘 빚었다“며 미모에 감탄했다. 영숙은 ”여자 출연자들한테 선물 주려고 한쪽 면을 채우다보니까 짐이 많아져서 두 개가 됐다“고 밝혔다. 사전인터뷰에서 그는 ”희망 자녀 수는 세 명이다. (이상형은) ‘가정이 최우선인 남자’다. 제가 사람을 막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어서 불나방 같은 사랑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두 번째로 정숙이 등장했고, 데프콘은 ”너무 예뻐. 연예인이야?“라며 감탄했다. 그러면서 ”남자들은 피지컬, 여자들은 뭐냐 뷰티컬이냐“며 너스레 떨었다.

항공사에 다녔던 정숙은 ”졸업식 직전에 발표가 나서 바로 취업을 했다“며 ”그만두고 다른 일을 좀 해보자 더 늦기 전에 해서 그만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번 빠지면 잘 못 헤어 나오고 엄청 좋아한다“고 말했다.

순자는 자신의 성격에 대해 ”솔직하고 털털한 매력이 장점이고 조금 엉뚱한 면이 있다. 사람들에게 재미도 많이 주고 내숭 없다. 장점이자 단점이다“고 밝혔다.

영자는 텐션을 뽐내며 귀여운 매력을 자랑했다. 영자는 ”마지막 연애는 2~3년 전이다. 회사도 다 제 나이 또래 여성분들밖에 없다. 그래서 제 활동 반경이 집, 회사, 운동 이정도다“고 전했다.

옥순이 등장하자, 이이경은 ”순간 나는 김옥빈 누나, 리사 (느낌이다)“며 놀랐다. 옥순의 등장에 출연자들 모두 시선이 모이며 관심 집중됐다.

옥순은 ”부산에서 태어나서 무주에서 자라고 전주에 있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 때 서울로 왔다“고 전했다. 이어 ”저는 아직도 드라마 같은 사랑이 있다고 믿는다. 그래서 드라마 같은 사랑을 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서 결혼하고 싶다“고 밝혔다.

현숙은 ”저는 솔직하고 약간 이상하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 첫인상을 보면 차가워 보이거나 조용해 보이는데 알고 보면 이상하다“고 너스레 떨었다.

바로 첫인상 선택이 시작됐고, 남자들의 선택으로 이어졌다. 첫인상 선택은 자신이 선택한 이성과 1분간 눈맞춤을 했고, 끝나면 선택한 솔로녀의 이름으로 2행시를 해야만했다.

영수는 영숙, 영호는 정숙, 영식은 옥순, 영철과 상철은 현숙, 광수는 영자를 선택했다. 첫인상 선택을 받지 못한 순자는 ”나 첫인상이 안 좋나 봐“라며 속상함을 드러냈다. 순자는 ”솔직히 집에 가고 싶었다. 창피해서 고개를 못 들었다. 저 말고 다른 분들이랑 같이 받았으면 괜찮은데 저 혼자 0표여서 더 비참했다“고 털어놨다.

여성 출연자는 첫인상 1순위가 아닌 6순위와 숙소로 이동했다. 남자들은 자신이 6순위라는 사실을 몰랐고, 그 모습을 보던 3MC는 당황스러움을 드러냈다.

옥순은 상철, 순자는 광수, 정숙은 영철을 선택했다. 현숙, 영자, 영숙은 영호를 선택했고 영식, 영수는 6순위에 없었다. 이후 진짜 여자들의 첫인상 선택이 이어졌다.

한편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는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모여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극사실주의 데이팅 프로그램이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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