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자율학교 ‘강원외고’ 내년도 신입생 모집 미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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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강원형 농어촌 자율학교'로 운영되는 강원외고가 2024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 결과 미달을 기록했다.
강원외고 관계자는 "원서 접수 시작 전 지원 의사를 밝힌 학생은 300명에 달했다. 그러나 학생들이 탈락할 경우 타 일반계고 진학에 어려움이 생겨 조정하는 과정이 있었다"면서 "지원한 학생들의 성적은 예전보다 상승했다. 특목고 당시에는 내신 15%이내 학생들이 입학했으나 올해 지원 결과를 보면 지원자의 50%가 내신 5%이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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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학생 내신 성적 전보다 상승
내년부터 ‘강원형 농어촌 자율학교’로 운영되는 강원외고가 2024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 결과 미달을 기록했다.
학교 측은 특목고로 운영되던 시기보다 원서를 낸 학생들의 평균 내신성적이 상승했고, 학교가 일반계고로 전환됨에 따라 지역내 다른 일반계고와의 중복지원이 불가능, 탈락을 우려해 학생들의 지원이 적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13일 본지 취재결과 이날 강원외고와 민족사관고는 2024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마감했다. 올해 125명을 모집한 강원외고는 100명이 지원해 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개교 이래 가장 낮은 경쟁률이며 2022학년도에 이은 두번째 미달이다. 2023학년도 경쟁률은 1.02대 1이었다.
강원외고는 타 일반계고와의 중복지원이 불가능해 지원 경쟁률을 조절하는 과정에서 미달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강원외고 관계자는 “원서 접수 시작 전 지원 의사를 밝힌 학생은 300명에 달했다. 그러나 학생들이 탈락할 경우 타 일반계고 진학에 어려움이 생겨 조정하는 과정이 있었다”면서 “지원한 학생들의 성적은 예전보다 상승했다. 특목고 당시에는 내신 15%이내 학생들이 입학했으나 올해 지원 결과를 보면 지원자의 50%가 내신 5%이내”라고 밝혔다.
지난해 신입생 모집(160명)에 328명이 지원해 2.05대 1의 경쟁률을 보인 민사고도 2024학년도 신입생 모집 결과 1.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0.22p 하락했다. 지난 2020학년도 1.76대 1이었던 민사고 지원율은 2021학년도 1.91대 1, 2022학년도 1.89대 1, 2023학년도 2.05대 1을 기록하고 있다. 정민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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