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184억‘ 요구에 뮌헨 재계약 불투명…레알은 1,000억에 영입 준비 완료

김민철 2023. 12. 14. 00: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바이에른 뮌헨이 감당하기에는 지나치게 많은 연봉이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13일(한국시간) "알폰소 데이비스(22)가 1,000만 유로(약 142억 원) 이상 1,300만 유로(약 184억 원) 이하의 연봉을 요구하면서 뮌헨과의 재계약 협상이 난항에 빠졌다"라고 보도했다.

알폰소의 대리인 네달 후세는 "뮌헨은 올여름 해리 케인의 영입에 집중했다. 알폰소와의 재계약을 서두르지 않았다"라며 서운함을 드러낸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감당하기에는 지나치게 많은 연봉이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13일(한국시간) “알폰소 데이비스(22)가 1,000만 유로(약 142억 원) 이상 1,300만 유로(약 184억 원) 이하의 연봉을 요구하면서 뮌헨과의 재계약 협상이 난항에 빠졌다”라고 보도했다.

알폰소는 현재 세계 최고의 레프트백으로 꼽힌다. 측면에서 보여주는 폭발적인 스피드와 왕성한 활동량은 월드클래스로 평가받기에 부족함이 없다.

뚜렷한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알폰소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3골 8도움을 올렸다. 공격수 못지않은 공격력을 보여줬다는 극찬을 받았다.

올시즌도 입지는 굳건하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21경기 3도움을 올렸다. 올시즌도 뮌헨 수비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위상과 기량과 달리 뮌헨에서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알폰소는 오는 2025년 뮌헨과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재계약에 합의하지 못했다.


올여름에는 재계약 협상조차 이뤄지지 않았다. 알폰소의 대리인 네달 후세는 “뮌헨은 올여름 해리 케인의 영입에 집중했다. 알폰소와의 재계약을 서두르지 않았다”라며 서운함을 드러낸 바 있다.

뮌헨이 재계약 의사가 없는 것은 아니다. 뮌헨의 헤르베르트 하이너 회장은 지난달 “우리는 알폰소가 팀에 남길 바란다. 알폰소도 잔류를 원하길 바란다”라며 재계약 의사를 내비쳤다.

재계약 협상이 매끄럽게 진행되지는 못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알폰소가 요구한 연봉의 액수는 뮌헨이 지불할 의향이 없는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부진이 영향을 미쳤다. ‘피챠헤스’는 “뮌헨은 알폰소의 최근 경기력에 만족하지 못했다. 일관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높은 연봉을 보장해주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그도 그럴 것이 알폰소의 최근 경기력은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수비 장면에서 종종 실책을 범했을 뿐만 아니라 공격포인트 역시 지난 8월 이후 소식이 없는 실정.

이런 상황을 반기고 있는 팀은 레알이다. 레알은 여전히 내년 여름 알폰소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그의 영입을 위해 7천만 유로(약 1,000억 원)의 이적료를 장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