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덱스=이관희? 돌아온 '솔로지옥3', 새로운 스타 누가될까[TF초점]

공미나 2023. 12. 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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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세 번째 시즌 1~3화 공개
송지아·덱스 이을 주인공은 누구?
농구선수 이관희, 방송 전부터 주목

'솔로지옥3'가 12일 첫 공개된 가운데 송지아, 덱스의 뒤를 이어 최대 수혜자로 떠오를 출연자가 누가 될지 관심이 모인다. /넷플릭스

[더팩트 | 공미나 기자] 송지아(프리지아), 덱스 그 다음은?

데이팅 리얼리티 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참가자의 매력이다. 핫한 외모를 가진 출연자들의 꾸밈 없는 매력을 보여주는 '솔로지옥'은 매 시즌 핫한 외모의 참가자들이 등장하며 스타를 탄생시켰다. 12일 '솔로지옥'이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가운데, 송지아와 덱스의 뒤를 이을 최대 수혜자는 누가 될지 주목받고 있다.

'솔로지옥'은 커플이 돼야만 밖으로 나갈 수 있는 외딴섬 지옥도에서 펼쳐지는 솔로들의 모습을 담는다. 한국 예능 프로그램 최초 넷플릭스 글로벌 TV쇼 톱10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인기에 힘입어 세 번째 시즌까지 제작돼 시청자들을 찾아왔다.

이 프로그램은 "매 시즌 국가대표를 뽑는다는 심정으로 지금 여기 대한민국에서 가장 매력적인 출연자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는 제작진의 말처럼, 매 시즌 매력 넘치는 출연자들이 출연해 스타로 발돋움했다.

송지아와 덱스는 각각 '솔로지옥' 시즌1과 시즌2가 탄생시킨 스타다. 두 사람 모두 '솔로지옥' 출연 이후 유튜브와 방송 예능에서 왕성이 활동 중이다. /써브라임, 넷플릭스

송지아는 '솔로지옥'이 탄생시킨 대표적인 스타다. 시즌1에 출연한 그는 수려한 외모와 더불어 주체적이고 당당한 성격으로 주목받았다. '솔로지옥' 출연 전 50만 명 이었던 유튜브 구독자 수는 '솔로지옥' 공개 직후 4배 가까이 늘어나며 스타덤에 올랐다.

'솔로지옥2'가 낳은 최고의 스타는 덱스다. UDT 특전사 출신 덱스는 거친 남성성과 동시에 솔직하면서도 섬세한 모습을 보여줘 인기를 끌었다. 특히 데이트를 할 때 수영장에 들어가는 것부터 술을 마시는 것까지 상대방의 의사를 존중하고 기다려주는 덱스의 모습은 많은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시즌2 출연 이후 여러 예능에서 종횡무진 활약해 온 그는 시즌3의 MC를 맡아 금의환향했다.

농구선수 이관희는 '솔로지옥3'에서 가장 주목받는 출연자다. /넷플릭스

그렇다면 시즌3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우선 가장 화제를 모으는 출연자는 농구선수 이관희다. 2011년 프로 무대에 데뷔 그는 현재 창원 LG 세이커스에서 슈팅가드로 뛰고 있다. 1988년생으로 올해 만 나이 35세인 그는 190cm 큰 키와 빈지노를 닮은 훈훈한 외모로 널리 알려졌다. 당초 시즌2 지원자였던 이관희는 구단의 허락을 구하느라 이번 시즌에 출연하게 됐다.

그의 개성 넘치는 성격은 프로그램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이관희는 경기마다 꾸준히 도발적인 발언을 쏟아낸 농구계 이슈 메이커다. 지난 2022-23 시즌 당시 이관희는 서울 SK 나이츠 선수들의 수비를 두고 "마네킹이다"라는 두고두고 회자되는 어록을 만들기도 했다. 이처럼 거침없는 발언과 행동들로 끊임없이 이야깃거리를 만들어낸다는 점에서 스타성을 갖췄다는 평을 받는다.

앞서 '솔로지옥3' 제작발표회에서도 MC들이 입을 모아 이관희를 가장 매력적인 참가자로 곱았다. MC를 맡은 한해는 "연애 프로그램을 많이 봤지만 이런 사람은 없었다. 상상을 초월하는 매력적인 참가자"라며 '솔로지옥'이 아닌 '이관희 지옥'이라고까지 말하기도 했다.

'솔로지옥3'에 이화여대 생명과학과 출신 최혜선(사진), 필라테스센터 원장 안민영 등 다양한 출연자가 첫 회 등장했다. /넷플릭스

이관희뿐만 아니라 '솔로지옥3'의 다른 출연자들 역시 화려하다. 이화여대 생명과학과 출신 인플루언서 최혜선, 필라테스센터 원장 안안영, 2022년 미스코리아 선 유시은, 모델 겸 의류업체 직원 윤하정, 해양경찰구조대 박민규 등이다. 이번 시즌 공개를 앞두고 제작진은 "핫한 외모와 매력, 카메라 앞에서도 자신을 꾸미지 않고 스스럼없이 보여줄 수 있는 출연자들을 섭외했다"고 자신했다. 이들 모두 회를 거듭하며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출연자들의 묘한 관계성도 더 특별한 재미를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연출을 맡은 김재원 PD는 "시즌 1과 2가 로맨스였다면 시즌3는 약간 다르게 '로맨틱 코미디'인 것 같다. 시즌3는 '혐관 로맨스'(서로를 혐오하는 관계에서 시작되는 로맨스) 맛집"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전 세계 시청자들의 도파민을 폭발시킬 '솔로지옥3'. 그 속에 어떤 새로운 스타가 탄생할지 관심이 모인다.

mnmn@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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