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1월 생산자물가 전월보다 0.1%↑…근원물가 2년 9개월 만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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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물가에 시차를 두고 영향을 미치는 미국의 생산자물가가 11월에는 둔화세를 보였습니다.
현지시각 13일 미 노동부에 따르면, 11월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는 10월과 같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에너지와 식품 등을 제외한 근원 생산자물가는 전월 대비 0.1% 올라 역시 전문가 전망치(0.2%)에 못 미쳤습니다.
에너지 가격이 전월 대비 1.2% 하락한 게 11월 생산자물가 상승률 둔화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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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물가에 시차를 두고 영향을 미치는 미국의 생산자물가가 11월에는 둔화세를 보였습니다.
현지시각 13일 미 노동부에 따르면, 11월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는 10월과 같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이는 전월 대비 0.1% 상승을 예상한 월스트리트저널(WSJ) 집계 전문가 전망치에 못 미치는 결과입니다.
전년 동월 대비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0.9%로 지난 7월(0.3%) 이후 가장 낮았습니다.
에너지와 식품 등을 제외한 근원 생산자물가는 전월 대비 0.1% 올라 역시 전문가 전망치(0.2%)에 못 미쳤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 근원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2.5%를 나타내 2021년 2월(2.3%) 이후 2년 9개월 만에 가장 낮았습니다.
에너지 가격이 전월 대비 1.2% 하락한 게 11월 생산자물가 상승률 둔화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반면 달걀과 과일, 발전용 천연가스 가격 등이 올라 에너지 가격 하락을 상쇄했습니다.
생산자물가는 일정 시차를 두고 최종 소비재 가격에 반영된다는 점에서 소비자물가의 선행 지표로 이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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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인 기자 (izza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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