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북한 핵보유 용인 구상‥동결시 재정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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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핵보유를 용인하고, 핵무기 더 만들지 않는 조건으로 재정 지원을 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국 폴리티코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북 구상을 들은 3명의 인사를 익명으로 인용해 트럼프가 재집권하게 되면 "북한 김정은 위워장이 핵무기를 해체하도록 하는 시도를 포기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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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핵보유를 용인하고, 핵무기 더 만들지 않는 조건으로 재정 지원을 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국 폴리티코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북 구상을 들은 3명의 인사를 익명으로 인용해 트럼프가 재집권하게 되면 "북한 김정은 위워장이 핵무기를 해체하도록 하는 시도를 포기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대신 추가 핵무기 개발을 중단하고 이에 대한 검증을 수용하면 대북 경제제재를 완화하고 다른 형태의 일부 지원을 제공하겠다는 구상입니다.
폴리티코는 그러면서 "트럼프의 동기는 소용없는 핵무기 관련 대화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더 큰 일, 즉 중국과의 경쟁에 집중하자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미는 오랫동안 핵무기비확산 조약을 일방 탈퇴한 북한의 핵무기 개발을 인정하지 않고, 불가역적인 완전한 비핵화를 요구해왔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9년 하노이에서 열린 김위원장과의 제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영변 핵시설 폐기 대가로 주요 대북 제재를 해제하는 안을 거부한 바 있습니다.
나세웅 기자(salt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52928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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