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미성년자 샤워 장면 논란..방송서 추가 사과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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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출연자 샤워 장면을 방송해 논란이 됐던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가 방송을 통한 추가 사과는 하지 않았다.
'살림남2'는 앞서 6일 방송에서 출연자 최경환의 자녀들이 샤워하는 장면을 방송했다.
이어 9일 '살림남2' 측은 "지난주 방송된 336회 중 최경환 자녀 샤워 장면은 보호자인 부모 및 당사자 모두의 동의 하에 촬영되었음을 안내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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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출연자 샤워 장면을 방송해 논란이 됐던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가 방송을 통한 추가 사과는 하지 않았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이천수-심하은 부부, 최경환-박여원 부부, 이효정-김미란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살림남2'는 방송 시작에서 하이라이트 소개를 했고, 이후 방송이 끝날 때에도 다음 방송 예고를 했다. 앞서 불거졌던 논란에 대한 추가 사과는 없었다.
'살림남2'는 앞서 6일 방송에서 출연자 최경환의 자녀들이 샤워하는 장면을 방송했다. 나뭇잎 그림으로 모자이크, 신체 일부를 가렸다.
방송 후 해당 장면에 대해 시청자들의 지적이 이어졌다. 해당 장면이 굳이 등장했어야 하는지, 이 장면을 여러 대의 카메라로 촬영한 것을 문제 삼았다. 또 미성년자 출연자들이 해당 장면으로 인해 불필요한 상처를 받을까 걱정했다.
일부 시청자들은 제작진의 이 장면에 대해 비난했다.
비난이 거세게 일어난 가운데, '살림남2' 제작진은 시청자 게시판 비공개 전환, 다시보기 서비스 등 중지로 사태 진화에 나섰다.
이어 9일 '살림남2' 측은 "지난주 방송된 336회 중 최경환 자녀 샤워 장면은 보호자인 부모 및 당사자 모두의 동의 하에 촬영되었음을 안내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회차의 다시보기 서비스는 중단되었으며 제작진은 앞으로 더욱 신중히 제작에 임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이후 11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는 '살림남2'에 대한 시청자 민원까지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논란 후 비난이 이어진 '살림남2'. 논란 후 방송에서는 추가 사과나 입장은 전하지 않았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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