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출신’ 선거 채비…임종득·김인규·김기흥·이동석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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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 총선 출마를 위해 대통령실을 떠난 인사들이 예비후보로 등록하며 본격적인 선거 채비에 나섰다.
임종득 전 국가안보실 2차장은 내년 총선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 12일 경북 영주·영양·봉화·울진 선거구에 예비후보로 등록하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손자인 김인규 전 대통령실 정무수석실 행정관은 13일 부산 서·동구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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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득 전 국가안보실 2차장은 내년 총선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 12일 경북 영주·영양·봉화·울진 선거구에 예비후보로 등록하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임 전 차장은 “지난 40년간 군인으로서, 공직자로서 국가를 지키고 국가에 봉사하는 일을 했다”며 “앞으로는 저의 뿌리인 영주를 지키고 발전시키는 유능한 큰 일꾼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손자인 김인규 전 대통령실 정무수석실 행정관은 13일 부산 서·동구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김 전 행정관은 “갈등과 반목으로 얼룩진 정치지형에서 YS(김영삼 전 대통령) 정신을 계승해 통합과 화합의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부 김영삼 대통령이 40대 기수론을 부르짖으며 세대교체와 새로운 과제들을 꺼내고 실현시켰듯, 저도 대한민국과 부산 정치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겠다”고 말했다. 김 전 행정관은 예비후보 등록 후 부산민주공원을 참배했다.
앞서 김 전 행정관은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공식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총선 출사표를 던진 바 있다. 그는 영화 ‘서울의 봄’을 거론하며 “군부독재에 맞서 민주화의 봄을 열기 위해 처절하게 싸워온 할아버님이 생각나면서도, 이를 ‘검부독재’에 비유하는 야당에 말 한마디 당당하게 못 하는 우리 당 모습이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이동석 전 행정관은 충북 충주, 이병훈 전 행정관은 경북 포항 남·울릉, 신진영 전 행정관은 충남 천안병에 예비후보로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동석 전 행정관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대통령실에서 익힌 통찰력, 기획력, 추진력, 이제 충주 발전을 위해 쓰겠다”며 “꺼지지 않는 열정으로 누구보다 많이 뛰고, 충주시민 여러분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헌 기자 dapap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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