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리더잘·이준 기념관 방문..."순국선열 뜻 기려"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은 헤이그의 리더잘과 故 이준 열사 기념관을 방문해 국권 회복과 독립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의 숭고한 뜻을 기렸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907년 만국평화회의가 열렸던 기사의 전당, 리더잘을 우리 정상 최초로 방문해 관련 전시물을 관람했습니다.

리더잘은 고종이 을사늑약의 부당함을 알리고자 특사 3명을 파견했지만, 회의 참석을 못 하고 일제에 의해 문전박대를 당했던 아픈 역사가 있는 곳입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 특사로 파견됐다가 현지에서 순국한 故 이준 열사의 기념관도 찾아 이 열사가 쓰던 방과 침대, 고종이 수여한 특사 신임장 등 전시물도 살펴봤습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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