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도 없으면서” 이천수, 11년 내조 아내 공동명의 요구에 막말(살림남2)

이하나 2023. 12. 13.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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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가 공동명의를 요구하는 아내 심하은에게 선 넘는 말을 했다.

심하은은 가족 차라고 지적했지만, 이천수는 "이건 내 거잖아"라고 말했다.

이천수는 명의가 결국 다 빚이라고 반박했지만, 심하은은 "우리한테 맨날 뭐라고 하지 않나. '내 거 쓰지마'라고. 소유권을 가르지 않나. 명의도 내 거, 물건도 내 거, 권한도 내 거라고 그러면 너무 섭섭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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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캡처)
(사진=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이천수가 공동명의를 요구하는 아내 심하은에게 선 넘는 말을 했다.

12월 13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이천수, 심하은 부부 명의 문제로 티격태격했다.

외할머니 댁을 갔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 이천수는 “차를 왜 이렇게 더럽게 써. 네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더럽게 써”라고 버럭했다. 심하은은 가족 차라고 지적했지만, 이천수는 “이건 내 거잖아”라고 말했다.

집에도착한 심하은은 전부 이천수 앞으로 온 우편물을 보고 실망했다. 심하은은 “대한민국에서 저한테 날아오는 고지서도 없고 나는 살림하고 애 키우는 엄마가 된 기분이었다. 스스로 마음이 허전했다”라고 말했다.

심하은은 “모두 명의가 오빠라서 그렇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이천수는 “오늘따라 갑자기 명의, 명의 그러냐. 능력도 없으면서”라고 막말을 했다. 자신의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보던 이천수는 “기억이 안난다. 제가 항상 이야기하지만 하고 나서 후회하는 성격이고 안 해도 될 말이 튀어나왔다”라고 당황했다.

이천수는 명의가 결국 다 빚이라고 반박했지만, 심하은은 “우리한테 맨날 뭐라고 하지 않나. ‘내 거 쓰지마’라고. 소유권을 가르지 않나. 명의도 내 거, 물건도 내 거, 권한도 내 거라고 그러면 너무 섭섭하다”라고 말했다. 이천수는 “내 거 맞잖아”라고 답했다.

심하은은 신혼 초부터 자신의 내조로 점차 자산을 불려 나간 것이라고 맞섰다. 이천수는 “처음에 너한테 만들어줬다가 네가 관리를 못 해서 바꾼 거지”라고 말했다. 심하은은 “살만하니까 자기 걸로 다 바꿔놓고. 그때는 내 차 타고 다녔잖아. 이제는 자기 차라고 뭐라고 하고. 내가 한 번이라도 생색낸 적 있나. 내가 희생하고 참고, 명의 늘어날 때마다 축하해줬다. 이제 와서 ‘내 거 쓰지 마’라고 한다. 그래서 2층도 오빠 거잖아”라고 서운해 했다.

이천수가 “그래서 1층 줬잖아”라고 말하자, 박준형은 “오늘 실수 많이 하네. 현진영, 최경환. 이천수한테는 안 된다”라고 지적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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