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안보보좌관, 14~15일 이스라엘 방문…"전쟁 시간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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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오는 14~15일 이스라엘을 방문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를 만날 예정이라고 백악관이 13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에이드리언 왓슨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설리번 보좌관은 네타냐후 총리와 그의 전시내각, 이츠하크 헤르조그 대통령 등과 가자지구의 최근 상황을 논의하기 위해 회담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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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김민수 기자 =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오는 14~15일 이스라엘을 방문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를 만날 예정이라고 백악관이 13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에이드리언 왓슨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설리번 보좌관은 네타냐후 총리와 그의 전시내각, 이츠하크 헤르조그 대통령 등과 가자지구의 최근 상황을 논의하기 위해 회담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설리번 보좌관의 이스라엘 방문은 가자지구 내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을 둘러싸고 조 바이든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가 공개적으로 이견을 표출한 가운데 발표됐다.
미국은 가자지구를 요르단강 서안지구를 통치하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가 다스려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이스라엘은 이에 반대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대한 무차별 폭격으로 지지를 잃기 시작했다며 네타냐후 총리가 변해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앞서 설리번 보좌관은 월스트리트저널(WSJ)의 'CEO 협의회 서밋(CEO Council Summit)'에서 이스라엘을 방문을 예고하며 네타냐후 총리와 전쟁의 일정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그들이 이 전쟁의 시간표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에 대한 주제는 분명히 내 회의의 의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가자지구 재점령에 대해 명확히 반대한다고 밝혀왔다. 미국은 △가자지구의 테러 근거지 활용 불가 △팔레스타인인 강제 이주 불가 △이스라엘의 재점령·포위·봉쇄 불가 △가자지구 영역 축소 불가 등 4불(不) 원칙을 거론한 바 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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