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챔피언' 울산현대, '울산 HD FC'로 변신...새 엠블럼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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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2연패를 이룬 울산현대가 팀명을 '울산 HD FC'로 바꾸고 새로운 구단 엠블럼도 공개했다.
울산은 13일 "기존 울산현대에서 '울산 HD FC'로 구단 명칭을 변경하고 더불어 엠블럼도 새롭게 교체했다"고 밝혔다.
울산은 "그동안 울산이 고수해 온 엠블럼의 방패형을 그대로 계승하면서 구단의 정체성을 유지했다"며 "팬들과 함께 만들어온, 지역민과 하나인 구단이라는 의미가 담긴 'HD ULSAN'이 심플하게 새겨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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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13일 “기존 울산현대에서 ‘울산 HD FC’로 구단 명칭을 변경하고 더불어 엠블럼도 새롭게 교체했다”고 밝혔다.
1983년 K리그에 첫발을 내디딘 울산은 올해로 창단 40주년을 맞았다. 홍명보 감독 부임 이후 ‘원팀’ 정신으로 무장해 지난 시즌 17년 만에 리그 정상을 차지했다. 올 시즌에도 챔피언 자리를 지키며 창단 최초 2연속 우승이자 통산 4회 금자탑을 세웠다.
울산은 모기업인 HD현대가 C.I를 변경하면서 팀명을 ‘울산 HD FC’로 바꾸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트렌드에 맞춰 간결함과 날카로움이 더한 새로운 엠블럼도 공개했다.
울산은 “그동안 울산이 고수해 온 엠블럼의 방패형을 그대로 계승하면서 구단의 정체성을 유지했다”며 “팬들과 함께 만들어온, 지역민과 하나인 구단이라는 의미가 담긴 ‘HD ULSAN’이 심플하게 새겨졌다”고 설명했다.
엠블럼 속 호랑이는 더 강인하고 용맹해졌다. 삼각형과 사선 형태로 재해석해 더욱 날렵하고 역동적인 모습이다. 매 경기 녹색 그라운드에서 묵직한 앞발과 맹수 본능을 앞세운 공격 축구로 단숨에 상대를 제압하겠다는 구단 가치가 반영됐다.
새로운 엠블럼은 2024시즌부터 적용되며 유니폼, 구단 관련 공식 상품과 각종 제작물 등에 적용된다.
구단 측은 “새로운 엠블럼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구단의 정체성과 역사를 이어갈 것이며,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힘쓸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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