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P28 폐막…파리협정 이행점검 결과 '화석연료로부터의 전환' 확인

최다현 2023. 12. 13. 22: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가 예정된 폐막일(12일)을 하루 넘긴 13일 오후 4시(현지시간) 폐막했다.

이번 총회에는 198개 당사국과 국제기구, 산업계, 시민단체 등 9만여명이 참여했다.

당사국은 이번 GST 결과를 반영해 2024년 말 제출할 NDC 이행 관련 투명성 보고서 준비 작업을 착수할 것과 2025년 제출하기로 합의한 NDC 2035가 1.5도 목표에 부합하는 계획이 될 것임을 확인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술탄 알자베르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의장과 사이먼 스틸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총장이 13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COP28 합의를 발표한 후 포옹하고 있다.[연합뉴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가 예정된 폐막일(12일)을 하루 넘긴 13일 오후 4시(현지시간) 폐막했다.

이번 총회에는 198개 당사국과 국제기구, 산업계, 시민단체 등 9만여명이 참여했다. 한국에서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수속대표를, 김효은 외교부 기후변화대사가 교체수석대표를 맡았다. 지난 1~2일 열린 세계기후행동정상회의에는 조홍식 기후환경대사가 대통령 특사로 참석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파리협정 채택 후 처음으로 실시된 전지구적이행점검(GST)을 통해 지구온도상승 1.5도 목표 달성을 위한 2050 탄소중립 이행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 화석연료로부터의 전환, 2030년까지 전 지구적으로 재생에너지 용량 3배 확충 및 에너지효율 2배 증대, 원자력 및 탄소 포집 활용 및 저장(CCUS) 등 저탄소 기술 가속화, 저감장치 없는 석탄발전의 단계적 감축 등의 내용을 담은 'UAE 컨센서스'를 채택했다.

참가국들은 이와 함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패러다임 전환을 강조하고 모든 투자의 흐름을 저탄소발전 목표에 부합하도록 할 것을 촉구했다. 당사국은 이번 GST 결과를 반영해 2024년 말 제출할 NDC 이행 관련 투명성 보고서 준비 작업을 착수할 것과 2025년 제출하기로 합의한 NDC 2035가 1.5도 목표에 부합하는 계획이 될 것임을 확인했다.

이번 총회의 핵심인 GST 결과문서 도출은 선진국과 개도국은 물론 도서개도국 등 기후취약국들 간의 첨예한 대립이 이어지면서 회의 종료 후에도 협상이 진행됐다.

한국 대표단은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강화된 기후행동을 촉구하면서 신재생에너지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무탄소에너지 활용 등 저탄소기술의 중요성이 결과문서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최종 결과문서에 재생에너지 뿐 아니라 원자력, 저탄소 수소, 탄소 포집 활용 및 저장(CCUS) 등 (무)저탄소기술 가속화를 위해 노력한다는 합의가 도출됐다고 설명했다.

최다현 기자 da2109@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