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요르단강 서안 난민촌서 '테러혐의' 수백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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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요르단강 서안 제닌의 난민촌에서 군사 작전을 진행하면서 현지 팔레스타인인 수백명을 테러 혐의로 체포했다고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과정에서 수백명의 팔레스타인 수배자를 붙잡아 신문하고 있으며 무기와 탄약, 기타 군사장비 등 30개 이상을 압수했다고 군은 설명했다.
한편 이스라엘군은 전날 자국군을 향해 폭발물을 던졌던 팔레스타인인 4명을 무인기(드론)로 타격해 사살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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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이스라엘군이 요르단강 서안 제닌의 난민촌에서 군사 작전을 진행하면서 현지 팔레스타인인 수백명을 테러 혐의로 체포했다고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 예비군 부대와 국경 경찰대는 전날부터 이날 오후까지 제닌 난민촌의 건물 약 400채를 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수백명의 팔레스타인 수배자를 붙잡아 신문하고 있으며 무기와 탄약, 기타 군사장비 등 30개 이상을 압수했다고 군은 설명했다.
이스라엘군은 "제닌에서 테러조직이 폭발 장치 제조에 사용하는 작업실 6곳과 폭발물 다수, 땅굴 입구, 이스라엘군 기동에 대한 정찰에 사용되는 워룸 4곳 등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또 서안의 다른 지역에서도 수배된 팔레스타인 주민 17명을 체포하고 총기를 압수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스라엘군은 전날 자국군을 향해 폭발물을 던졌던 팔레스타인인 4명을 무인기(드론)로 타격해 사살했다고 덧붙였다. 팔레스타인 당국에 따르면 다친 1명이 병원에서 추가로 숨져 이번 드론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는 총 5명이 됐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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