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대통령, 북유럽 5개국 정상과 오슬로서 회동

김재영 기자 2023. 12. 13.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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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의 블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13일 노르웨이 오슬로에 도착해 북유럽 5개국 정상들과 회동하고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노르웨이 오슬로에 우크라 지원 등을 논의하기 위해 회동한 북유럽 정상들은 덴마크에 이어 스웨덴의 울프 크리스테르손 총리, 아이슬랜드의 카트린 야콥스도티르 총리 및 핀란드의 사울리 니니스토 대통령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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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13일 노르웨이 오슬로서 북유럽 5개국 정상회의가 열린 가운데 우크라의 젤렌스키 대통령이 정상회동에 합류했다. 사진은 젤렌스키 대통령과 스웨덴의 크리스테르손 총리의 회동 포즈 모습이다.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우크라이나의 블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13일 노르웨이 오슬로에 도착해 북유럽 5개국 정상들과 회동하고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날 밤에 러시아가 이틀 만에 수도 키이우 민간 주거지에 탄도미사일 또 공격을 했다면서 '방공망 보강'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10일 남미 아르헨티나에 이어 11일부터 이틀간 미국 워싱턴을 방문했던 젤렌스키 대통령은 "겨울에는 전장의 작전이 언제나 느리게 움직인다"며 우크라군 전과 달성에 대한 인내심을 당부했다.

이날 노르웨이의 가르 스퇴레 총리는 30억 크라운(2억7300만 달러, 3200억원) 규모의 우크라 지원을 발표했다. 이는 노르웨이 의회가 앞서 승인한 5년 간 750억 크라운 지원의 일부에 해당된다.

스퇴레 총리는 "자국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 우크라를 계속 지원할 것"이라면서 "우크라의 노력은 여기 이 노르웨이에서도 자유와 안전을 지키는 데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덴마크의 메테 프레데릭센 총리는 정부가 10억 유로(1조6000억원) 규모의 우크라 지원안을 14일 의회에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노르웨이 오슬로에 우크라 지원 등을 논의하기 위해 회동한 북유럽 정상들은 덴마크에 이어 스웨덴의 울프 크리스테르손 총리, 아이슬랜드의 카트린 야콥스도티르 총리 및 핀란드의 사울리 니니스토 대통령 등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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