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날씨] 내일~모레 요란한 겨울비…호우·폭설 주의

노수미 2023. 12. 13.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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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는 맑은 하늘 보기가 참 어렵습니다.

내일 출근길도 우산 챙기셔야겠습니다.

오전부터 비구름대가 드리우기 시작해서 점심시간이 지나고 나면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텐데요.

이번에도 12월에 때아닌 호우가 예보되어 있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모레까지 강원영동북부지역에는 120mm 이상, 그 밖의 중부내륙과 경북북부지역에도 100mm가 넘는 큰비가 쏟아지겠고요.

수도권에도 많게는 80mm의 장대비가 예상됩니다.

아직 어제까지 내린 눈이 채 녹지 않은 강원산간지역에는 최대 30cm 이상의 눈이 추가로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만큼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내일 아침기온 서울 8도, 대전 7도, 광주 10도에서 시작하겠고요.

낮기온은 서울 10도, 춘천 9도, 대구 12도로 큰 추위는 없겠습니다.

다만 눈 비구름대가 물러가고 나면 강력한 한파가 찾아오겠습니다.

주말부터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겠고요.

휴일에는 서울의 최저기온이 영하 11도까지 곤두박질치면서 동장군이 맹위를 떨칠 전망입니다.

한 주 사이 날씨 변덕이 워낙 심하게 이뤄지고 있으니까요.

건강 관리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생활 날씨였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내일전국비 #요란한겨울비 #호우주의 #강원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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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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