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확산세 심상찮은 전북…익산 가금농장 2곳 추가 확진

이정현 기자 2023. 12. 13. 22: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3일 전북 익산시 소재 산란계 농장 2개소에서 AI 항원이 검출돼 정밀검사 한 결과 H5형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전북에서는 이들 확진 농장 외에도 김제시 소재 산란계 농장 4개소에서 H5형 항원이 검출돼 현재 정밀검사가 진행 중이다.

올겨울 현재까지 전북지역 가금농장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확진은 모두 7건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금농장 AI 확진 10곳 중 전북 7곳
김제 4개 농장서도 정밀검사 진행 중
전북 익산지역 닭농장 2곳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H5항원이 검출된 7일 전북 익산시 황등면 한 양계농장에서 관계자들이 살처분 작업을 위해 농장으로 향하고 있다. 2023.12.7/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3일 전북 익산시 소재 산란계 농장 2개소에서 AI 항원이 검출돼 정밀검사 한 결과 H5형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가금농장에서의 AI 확진은 모두 10건으로 늘었다.

해당 농장 2곳에서는 가금류 20만8000여마리를 사육 중이다.

전북에서는 이들 확진 농장 외에도 김제시 소재 산란계 농장 4개소에서 H5형 항원이 검출돼 현재 정밀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들 4곳의 농장에서는 모두 21만2000여마리를 사육 중이다.

방역당국은 초동 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현재 해당농장에 대한 출입통제와 예방적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 방역조치에 나섰다.

올겨울 현재까지 전북지역 가금농장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확진은 모두 7건이다. 지난 11일에도 김제와 완주 산란계·종오리 농장 2곳에서 AI가 확인됐다.

추가 AI 확진이 잇따르자 전북도에서는 이날 오후 10시까지 발령 중이던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관내 산란계 관련 농장·축산시설·축산차량에 대해 14일 오후 10시까지 24시간 연장 발령했다.

중수본은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가금농장과 야생조류에서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만큼, 바이러스 접촉 가능성이 있는 철새도래지 등 출입을 삼가달라"며 "농장 출입 차량 2단계 소독(고정식소독기 및 고압분무기 소독), 계란 운반차량 농장 내 진입 금지, 축사 출입 전 전용 장화 갈아신기, 외부인 농장 출입 통제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uni121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