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수변도시 인구 4만700명 … 58%는 산단과 신항만 등 외부 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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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부터 입주할 새만금 수변도시의 추정인구 4만700명의 약 60%가량은 새만금국가산단과 신항만 조성에 따른 '외부유발 인구'로 분석돼 새만금 주요 SOC 예산 복원의 시급성을 말해준다는 지적이 나온다.
새만금개발청과 새만금개발공사는 13일 '새만금 수변도시 생활인프라 조성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기업 종사자와 입주민에게 쾌적한 정주환경 제공하기 위해 학교와 공공시설, 문화‧체육시설 등의 도입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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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부터 입주할 새만금 수변도시의 추정인구 4만700명의 약 60%가량은 새만금국가산단과 신항만 조성에 따른 '외부유발 인구'로 분석돼 새만금 주요 SOC 예산 복원의 시급성을 말해준다는 지적이 나온다.
새만금개발청과 새만금개발공사는 13일 '새만금 수변도시 생활인프라 조성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기업 종사자와 입주민에게 쾌적한 정주환경 제공하기 위해 학교와 공공시설, 문화‧체육시설 등의 도입 방안을 논의했다.
연구용역 자료에 따르면 오는 2027년에 입주할 새만금 수변도시의 추정 인구는 총 4만700명으로 주거와 상업 등의 내부유발 인구는 전체의 41.8%에 불과한 1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결국 새만금 신도시에 들어설 유입인구의 60%가량은 기업 유치와 SOC 확충, 관광기반 조성에 따른 외부유발 인구인 것으로 나타나 이들의 정주 여건 개선과 추가 외부 유입을 불러올 각종 SOC 예산의 신속한 투자가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수변도시 추정 인구는 새만금 토지이용계획을 반영한 총 유발 수요를 검토한 것이다.
연구용역에서는 수변도시의 연도별 유입인구수 추정과 인구특성 분석을 통한 생활인프라 설치 시기, 설치규모 등 단계별 도입방안이 도출됐다. 이 중에서 행정복지센터·보건소·소방서·파출소 등 필수 공공시설을 복합커뮤니티센터에 통합 설치하는 방안이 집중 검토되었다.
연면적 8만3000㎡에 사업비 352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는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연도별 유입인구를 고려해 3단계로 나눠 단계별로 추진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행정구역 결정 이후 복합커뮤니티센터가 건립될 경우 행정구역 결정 기간만큼 사업 착수시기가 늦어지게 되므로 최초 1단계의 경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새만금개발청이 건립해 초기 주민 입주시기에 맞추어 시설을 공급해야 한다는 것이다.
윤순희 새만금개발청 차장은 "이번 연구용역으로 수변도시 입주민들의 편의와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스마트 수변도시 생활인프라 조성방안이 마련됐다"며 "도출된 방안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신규 사업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기홍 기자(=전북)(arty13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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