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년생 女대생과 ‘불륜’ 40대 교수 아내가 서둘러 올린 입장문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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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학에서 유부남 교수와 여학생 간 사이 불륜을 저지르며 나눈 문자 내용이 확산하면서 논란인 가운데, 교수 아내로 추정되는 인물이 입장문을 통해 "중요한 국가고시를 통해 소란 피운 점 너무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제발 인스타에 올린 것 내려달라. 명예훼손을 당하더라도 제가 당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학교 교수 학생 불륜'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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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잘못을 했어도 두 아이의 아빠다. 잘못을 했어요 여러분은 동기이자 친구다. 멈춰달라. 생명이 달린 문제"라며 "제발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학교 교수 학생 불륜'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문자 메시지는 이들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된 교수의 아내가 학과 단체 채팅방에 폭로하면서 외부에 공개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불륜 사실이 알려지자 해당 여학생은 단체 채팅방을 통해 "일단 시험 전날에 이런 물의를 일으켜서 저와 친하게 지냈던 모든 분에게 죄송하다"며 "방학 이후 교수님을 뵐 기회가 많아져서 친분을 유지하면서 지내다가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어버렸다"고 전했다.
이어 "저도 이 상황까지 올 줄 몰랐고 가족분들에게, 주위 사람들에게 미안한 마음에 관계를 정리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는데 일이 커져 버렸다"며 "절 믿었던 친구들에게 실망하게 해서 미안하고 고마웠고 한 가정을 풍비박산 내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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