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신규 가맹택시 수수료 '2.8%' 최종 합의
택시 독과점 논란이 불거졌던 카카오모빌리티가 가맹 택시 수수료율을 2.8%로 낮춘 새로운 개편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오늘(13일) 오후 류긍선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주요 택시 단체를 비롯한 전국 14개 가맹점협의회와 3차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습니다.
우선 사업자의 수수료 부담을 낮춘 새로운 가맹택시 서비스를 출시하고, 수수료율을 기존 3∼5%에서 2.8%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또, 비가맹 일반택시 기사들에게 제공하는 유료 서비스인 '프로 멤버십'을 내년까지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공정배차 요구를 받아들여 기존 인공지능 추천 기반 배차 시스템에 최단거리 배차를 병행해 시행하고, 승차 거부나 택시 대란 문제를 해결할 방안도 지속해서 논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나 지역별 개인택시 단체와는 세부 의견을 여전히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13일,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 업계와 첫 간담회를 갖고 수수료 체계를 비롯한 가맹 사업 개선안을 연말까지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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