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내년 광주시 예산 6조9042억원 의결…“14일 본회의 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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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가 총 6조9042억 원 규모의 내년도 본예산을 심의 의결해 본회의로 넘겼다.
13일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6시까지 이어진 논의 끝에 상임위에서 22억원이 삭감된 영산강 Y프로젝트(67억원) 예산 중 13억원을 되살려, 당초 예산안의 13%인 9억원만 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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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광주시의회가 총 6조9042억 원 규모의 내년도 본예산을 심의 의결해 본회의로 넘겼다.
13일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6시까지 이어진 논의 끝에 상임위에서 22억원이 삭감된 영산강 Y프로젝트(67억원) 예산 중 13억원을 되살려, 당초 예산안의 13%인 9억원만 깎았다.
영산강·황룡강 Y브릿지 조성(8억원), 송산섬 어린이테마정원 조성(5억원)은 부활했고, 영산강 도심생태숲길 조성(6억원)과 서봉 수상레저기반 조성(3억원) 사업비만 최종 삭감됐다.
아시아물역사 테마체험관(12억원)과 자연형 물놀이 체험시설(12억원) 등은 국비 매칭 사업인 점 등을 고려해 편성액 그대로 통과됐다.
내년도 5·18 민주화운동 관련 사업비 상당 부분이 광주시의회 상임위 심의에서 삭감됐다가 예결특위에서 부활했다.
반면 어린이 무상교통 사업비와 일부 SOC 사업 예산 등은 심의 과정에서 전액 삭감됐다.
민주인권평화국의 5·18사업 중 올해로 3회째를 맞은 힌츠페터 국제 보도상(1억7500만원)과 오월의노래 상설음악회(8000만원) 등도 전액 또는 부분 감액됐다가 예결위에서 전액 반영됐다.
5·18역사체험프로그램 사업비 3000만원도 부활했고, 역사왜곡 대응 지원 사업비 1억 4000만 원은 전액 삭감될 상황에 놓였다가 일부 되살아났다.
‘반토막 편성’으로 논란을 빚은 청년일경험 드림플러스 사업은 당초 편성액(43억원)이 예결위에서 34억원이 추가 증액되면서 최종 사업비가 77억원으로 증가했다.
광주글로벌모터스(GGM) 어린이집인 빛그린공동 직장어린이집에 대한 지원도 전면 중단될 위기에 놓였다가 일부 반영됐다.
상수도사업본부 스마트관 망관리 공공요금(5억3000만원)도 삭감됐다가 다시 전액 반영됐다.
내년 5월부터 6-12세 초등생을 대상으로 시내버스·마을버스·지하철을 무료로 이용하는 무상교통사업은 “효율성 측면에서 청소년, 특히 고3부터 시행하는게 낫다”는 의견이 나와 백지화됐다.
광주시의회 예결특위는 SW미래채움(31억8600만원) 사업에서 내년도 신규강사 채용시 전문성을 갖춘 강사가 투입될 수 있도록 사업을 재설계한 후 진행할 것을 주문했다.
또 빛고을사랑나눔김장대전 2억원은 김치타운 활성화 및 김치 산업 활성화를 위해 김치 축제 및 행사 통합 운영을 모색 할 것을 주문했다.
장애인단기거주시설운영에 대해서는 장애인거주시설의 인력배치에 있어서 보건복지부 배치 규정을 이행할 단계적 계획 수립을 제안했다.
공동주택햇빛발전소보급사업은 공동주택 미니태양광(베란다태양광)KS 인증제품 보급 가능 시 향후 추경 등에 관련 예산을 편성해 줄 것으로 요청했다.
이날 예결위 문턱을 넘어선 본예산안은 오는 14일 오전 본회의에 상정돼 처리된다.
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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