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에 셧아웃 패→1110일 만에 충격의 패패패패패패…김종민의 한숨 “뭘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다” [MK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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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뭘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다."
김종민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도로공사는 13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25-27, 21-25, 18-25)으로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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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뭘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다.”
김종민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도로공사는 13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25-27, 21-25, 18-25)으로 완패했다. 6연패. 또 상대전 시즌 첫 패를 떠안았다.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가 11점, 공격 성공률 27.5%에 그치며 39점을 합작한 상대 쌍포 지오바나 밀라나(등록명 지아)와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에 밀렸다. 또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도 11점에 그쳤다.
이어 “상대는 높이도 좋고, 공격력도 좋다. 우리도 포인트가 나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유나도 오랜만에 득점에 가담하며 도움이 됐는데 경기를 이기려면 다 터져야 한다”라고 아쉬워했다.
연패가 길어지고 있다. 도로공사가 6연패에 빠진 건 1130일 만이다(2020-10-31~2020-11-28). 승점 12점(3승 12패)으로 여전히 6위, 5위 IBK기업은행(승점 22점 8승 7패)과 10점 차다.
김 감독은 “선수들도 답답하고 이기고 싶어 할 텐데, 잘 안되나 보다. 잘 하고 싶은 마음대로 안 된다”라며 “부키리치가 힘도 못 주고, 틀어 때리지도 모르겠다. 타나차도 기준이 있어야 하는데 기준점을 잘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김종민 감독은 “직전 경기서 은지도 테스트해 봤지만, 아직 호흡을 더 맞춰야 한다. 또 아직 어린 선수이기에 제 기량을 보이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윤정에 대해 “윤정이는 다른 게 문제가 아니다. 생각이 많다. 지금까지 해오던 게 안 되니 그런 것 같다. 많은 생각하지 말고, 간단하게 생각했으면 좋겠다”라고 희망했다.
도로공사는 오는 17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흥국생명과 경기를 통해 6연패 탈출에 나선다.
대전=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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